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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온 리스 , 2013

선샤인 온 리스 , 2013

in:D|2015년 12월 9일

[선샤인 온 리스 , 2013] 봤던 몇 안되는 뮤지컬 영화 중 하나(하필이면). '리스에 떨어지는 햇빛'의 풍경은 썩 나쁘지 않았지만, 어째 내용이 지나치게 평범하고 이야기를 하기 위한 이야기 같아서 감독의 실력이 그정도밖에 안되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동명의 음악 앨범을 가져다가 통째로 영화화 시킨 것. 영화의 전부인 노래 자체에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데 그걸로 뭘 만들려고 했으니 억지스러울수밖에.

Thumbsucker , 2005

Thumbsucker , 2005

in:D|2015년 11월 23일

[Thumbsucker , 2005]본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 산만하고 도무지 답이 없다고 말하던 영화로 기억한다. 다 커서까지 썸서커(손가락 빠는 사람)로 남아있는 주인공의 성장스토리인데 그런 그에게 답 없이 살라고 하는 말은 힘이 빠지기 보다 오히려 무언가 쓸모없는 것들이 씻겨내려가고 그 자리에 뭔가를 다시 채워 갈 수 있을것만 같은 용기를 북돋는다. 그러니까. 그 '답이 없음'을 무언가의 결핍이나 미결로 보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영화.

캐쉬백 , 2006

캐쉬백 , 2006

in:D|2015년 11월 23일

[캐쉬백 , 2006]시간의 속성은 늘 미래를 향한다는 것, 그리고 그 속도는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이 두 가지 평범한 아이디어에서 무척이나 아름다운 영화가 탄생했다. 차곡 차곡 쌓여올라간 판타지는 마지막 순간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해 주었다. "You can speed it up. You can slow it down. You can even freeze a moment, but you can't rewind time."_ Cashback (2006)

매직 인 더 문라이트 , 2014

매직 인 더 문라이트 , 2014

in:D|2015년 11월 20일

[매직 인 더 문라이트 , 2014]매년 한 편씩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 내는, 다작의 선두주자 우디 할아버지. 특정 도시, 지역을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영화 자체에 녹여내는 방식은 여전해서 지금까지의 도시 시리즈.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등에 이어 남부 프랑스다. (도시를 먼저 선정하고 그에 맞는 스토리를 구상하는지, 그 반대인지 자전 영화에서 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린다.) 영화를 보기전에 봤던 리뷰들 대부분이 영상은 예쁘지만 블루재스민, 미드나잇 인 파리 등 보다 내용이나 구성이 많이 빈약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기대치를 낮추고 봤는데 그때문인지 생각보다 괜찮았던. 뭐든 보고 나서 한 순간이라도 내 머릿속 어느 부분을 자극해주는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좋게 기억되는 편인데, 이 영화는 대부분 칭찬하

Proof , 2005

Proof , 2005

in:D|2015년 11월 20일

[proof , 2005]아마 제이크 질렌할 때문에 킵해놓은 영화였던것 같은데, 증명 안 된 뭔가가 남은것 처럼 여운이 길다. 꽤 여러가지 포인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지만 제대로 건드리지 않고 쓱 한 번 훑는 느낌이라 결국 생각은 고스란이 보는 사람의 몫으로 남는다. 증명에 대한 증명은 어떻게 할 것이며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되짚어 가다 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로 귀결된다. 스스로를 가장 이성적인 부류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미쳐있고, 자신이 미치지 않았나 걱정하는 사람에게 정상이라 이야기 해 준다. 애초에 미쳤거나 정상이거나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지루할 틈 없이 100분을 가득 채우는 시나리오도 훌륭하고, 뭣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200% 살린다. -You think you fig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