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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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써커 , 2005

By in:D | 2016년 2월 21일 | 
썸써커 , 2005
썸써커 , 2005 동사에 er이 붙으면 ~하는 사람이 되면서, 직역하면 손가락 빠는 사람. 감기약을 먹고 몽롱한채로 본데다가 영화 자체도 이리저리 중독되는 내용이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더니 그 와중에 성인처럼 등장하는 조연, 키아누 리브스의 얼굴과 대사가 머릿속에 둥실 떠다닌다.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성장영화. 저런 강박을 나도 느껴본적이 있던가.

Thumbsucker , 2005

By in:D | 2015년 11월 23일 | 
Thumbsucker , 2005
[Thumbsucker , 2005]본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 산만하고 도무지 답이 없다고 말하던 영화로 기억한다. 다 커서까지 썸서커(손가락 빠는 사람)로 남아있는 주인공의 성장스토리인데 그런 그에게 답 없이 살라고 하는 말은 힘이 빠지기 보다 오히려 무언가 쓸모없는 것들이 씻겨내려가고 그 자리에 뭔가를 다시 채워 갈 수 있을것만 같은 용기를 북돋는다. 그러니까. 그 '답이 없음'을 무언가의 결핍이나 미결로 보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