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Posts
34 posts
겨울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Icefield Parkway
전편 : 하루 휴가내서 다녀온 재스퍼 Jasper 에서 이어짐 재스퍼에서 레이크 루이스까지 이르는 93번 도로를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고 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드라이브 코스, 지상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는 도로, 로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기타 등등 여러가지 수식어가 있긴 하지만... 그리즐리 : 여름에 와야 진짜 짱인데. ...우린 한겨울에 갔다. 재스퍼를 출발하자마자, 도로에서 수컷 엘크들을 발견했다. 출발하자마자 발견한 동물에 급흥분한 로키산맥 초보자들. 그리즐리 : 저기 엘크 있다. 나 & 특전사 : 우ㅜ오와와와ㅏ와와 뿔 달렸다! 떼로 있다! 그리즐리 : 쟤네들은 패배자들이야. 나 : 왜요? 그리즐리 : 수컷 엘크들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Escape Plan) - 람보가 코만도를 만났을 때
CGV 용산에서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Escape Plan) 시사회를 보고 왔다. 이 영화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두 베테랑 근육파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과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함께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실베스터 스탤론 하면 람보와 록키. 아놀드 슈워제네거 하면 코만도와 터미네이터가 뇌리 속에 떠오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보다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라는 발음이 더 귀에 익는다. 코만도가 개봉했던 당시 그렇게 불리웠으므로.) 어린 시절 극장에서 영화 코만도(Commando. 1985)를 보며 멋진 액션에 흥분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개인적으로 아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캐네디안 록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 같은 말이야말로 사람들을 가장 쉽게 유혹하는 영리한 거짓말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보석이 누군가에겐 쓰레기이고 시간 낭비일 수 있다. 그곳이 누군가의 보석이 된 이유는 '그곳은 원래 그런 곳이니까' 같이 단순한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날의 날씨와 계절, 본인의 성향과 상태 기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준 덕이다. 그러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이유로 최근 이혼을 경험한 사람에게 허니문의 본고장 푸켓을 추천하거나 고달픈 출장자에게 등산화가 닳도록 걷는 장가계를 추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감히 인간이 경험하는 행복과 불행의 스펙트럼을 넓게 포용할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캐네디안 록키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는 셀 수 없는 산들이 있으나

복싱이 아니라 인생을 말하는 영화 - 록키 발보아
상당히 뒤늦게 록키 발보아를 보았습니다.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이 아닌, 마음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고 할까요. 전체적인 흐름은 록키 1편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1편을 보지는 않아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들어서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비교하면 굉장히 비슷한 전개를 가진 것 같더군요. 어쩌면 예전 팬들을 위한 자기 오마주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점에서 더 만족했습니다. 사실 제가 영화에서 스토리에 만족하는 전개가 바로 이런 전개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오버 더 톱, 리얼 스틸 같은 쪽. 주위의 만류나 객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결국엔 패배하지만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