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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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추방 - 인간은 나아간다. 저 우주 너머, 먼 곳까지.

낙원추방 - 인간은 나아간다. 저 우주 너머, 먼 곳까지.

Chaotic Blue Hole [별관]|2014년 12월 9일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 우로부치 겐 각본의 극장 애니메이션 낙원추방을 감상했습니다. 감독도 감독이고 각본도 각본이라 상당히 걱정하면서 봤습니다만, 어라? 이거 상당히 잘 나왔는데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이젠 플뤼겔을 보다 순화시킨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 그림의 남녀, 분명 주인공은 주인공 맞습니다만 제 관점에서 진짜 주인공은 다름아닌 프론티어 세터... 이 녀석 진짜 마음에 들어요. 특히 마지막에 담담한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말할 때, 딩고의 말에 다시 용기를 얻는 그 모습이. 최근에 우주를 다룬 작품이라면 인터스텔라가 있습니다만, 솔직히 예고편 처음 두개 정도까지만 해도 우주 탐사와 관련되어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류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정작 나온 것은 이것은

[망상][칸코레] 보이지 않는 손길

Chaotic Blue Hole [별관]|2014년 5월 13일

아~, 이번엔 제법 재미있었어. 정신 나간 놈들하고 추종자 놈들한테 계속 권력이 가게 했더니 그렇게 돌아갈 줄이야, 역시 인간은 재미있네. 단순히 죽고 죽이는 것만 시키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가지고 노는 것도 가끔은 해볼 만 한데? 그럼 어디 보자... 어라? 여기는 자멸했어? 나 참, 내가 잠깐 손 놓고 다른 거 보고 있으면 이렇다니까. 왜 이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나들 그래. 그렇게 전력 비교가 안 되나? 세상에, 어떻게 기술이며 자원이며 다 부족한데 전쟁, 심지어 자기네한테 자원 수출하는 나라 상대로 전쟁할 생각을 다 하냐. 뭐, 그렇게 여러가지로 예상을 벗어나니까 재미있는 거지만. 어쨌거나 저기는 한동안 좀 내버려두면서 지켜볼까. 전쟁이 막 끝났으니 그 뒤의 혼란도 제법 재미있겠지. 대신 어디

중력, 소리, 산소... 너무나 사소하면서 소중한 것들 - GRAVITY

중력, 소리, 산소... 너무나 사소하면서 소중한 것들 - GRAVITY

Chaotic Blue Hole [별관]|2013년 10월 21일

어제 오후에 수원 CGV에서 IMAX 3D로 관람했습니다. 트위터로도 감상을 썼는데, 정말 보고나서 한동안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적당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덕심 충족이라는 점 덕분에) 퍼시픽 림이었는데, 이제 완전히 그래비티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자세한 스토리는 대부분 알려져 있으니,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쓰겠습니다. 우선, 몰입감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보며 속으로 수시로 태클을 걸곤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퍼시픽 림 역시 속으로 몇번씩 태클을 걸면서 봤습니다만, 그래비티는 거의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클을 거는 걸 잊었다고 해

Steins; Gate - Another Heaven

Chaotic Blue Hole [별관]|2013년 10월 11일

夢を 繫いだ 時の 誘惑 꿈을 옭아맨 시간의 유혹은 嵐の 後の 靑空が 沁みる 폭풍이 친 뒤의 푸른 하늘에 스며들어 幸せに なぜ 隱れているの? 행복한데 어째서 숨어있는 거니? 悲しみの 種 僕らを 試すよ 슬픔의 씨앗이 우리들을 시험하네요 すれ違う 優しさ 持て余し 엇갈리는 상냥함을 주체하지 못해서 夜の 闇に 震えてた 밤의 어둠에 떨고 있었죠 遠回りした 道で 氣づいた 멀리 돌아가던 길에서 깨달았어요 失くせない ものが なんだか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를 せつなさを 越えて いま 呼び合う 瞳 애달픔을 뛰어넘어 지금 서로 부르는 눈동자 運命が 見つけた 絆 운명이 찾아낸 인연 壞れそうな もの 溢れてる 世界で 부서질 것 같은 것

복싱이 아니라 인생을 말하는 영화 - 록키 발보아

복싱이 아니라 인생을 말하는 영화 - 록키 발보아

Chaotic Blue Hole [별관]|2013년 8월 4일

상당히 뒤늦게 록키 발보아를 보았습니다.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이 아닌, 마음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고 할까요. 전체적인 흐름은 록키 1편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1편을 보지는 않아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들어서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비교하면 굉장히 비슷한 전개를 가진 것 같더군요. 어쩌면 예전 팬들을 위한 자기 오마주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점에서 더 만족했습니다. 사실 제가 영화에서 스토리에 만족하는 전개가 바로 이런 전개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오버 더 톱, 리얼 스틸 같은 쪽. 주위의 만류나 객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결국엔 패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