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스카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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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Skyfall 잡설

007 Skyfall 잡설

33.GONY|2012년 10월 29일

드림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애스턴 마틴이라고 하는 남자들이 있다. 또 그런 사람 중에 칵테일을 주문 할 때면 보드카 마티니를 시키는 사람이 있다. 젓지 말고 흔들어서 달라고 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것이 확실하다. 나랑 비슷한 종자들인데 애스턴 마틴과 드라이 마티니를 좋아한다는 것은 007 팬이라는 뜻이다. 나는 영화를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인데 007 시리즈 만은 62년도 숀 코네리의 Dr.No 부터 2012년 Skyfall까지 23편 전부를 봤고 심지어 번외(?)편인 67년도 Casino Royale과 83년도 Never Say Never Again까지 다 봤다. 오랜 007 팬들은 공통적으로 몇 가지 걱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최근의 시리즈로 오면서 007 특유의 스토리가 흐려지면

007 스카이폴; 퀀텀 오브 솔러스보다는 카지노 로얄의 속편이랄 법한 영화.

007 스카이폴 다니엘 크레이그,하비에르 바르뎀,랄프 파인즈 / 샘 멘데스 나의 점수 : ★★★★★ 예전 영국의 한 프로그램에 대한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쇼였는데, 긴박감있지도 않고, 드라마틱하지도 않은, 골동품 감정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대혁명과 영국의 명예혁명을 비교하면서 두 국민들의 성격을 너무도 잘 반영한 혁명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상대적으로 바닥부터 갈아엎는 식의 완전한 혁명보다는, 좋은 것은 그대로 두고 서서히 고쳐 나가며 나아간다는 영국인들의 국민성을 잘 표현했다는 뜻이다. 007 스카이폴을 보면서도 그 생각을 했다. 하나의 시리즈가 50년을 이어나가며 계속 영화를 만들어내면서도 나름의 진화를 거듭해나간다는 것. 영화

007 스카이폴

007 스카이폴

u'd better|2012년 10월 29일

올해초 미션임파서블을 본 부모님이 비슷한 류의 신나는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효도관람. 미션임파서블도 그랬었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젊었을 때 두 편 정도 본 것 같다는데 난 007 시리즈도 처음 봤다. 샘 멘데스라 약간 믿어도 될 것 같아서 봤는데 영화는 괜찮았지만 처음 본 007이 하필이면 늙어서 악전고투하며 퇴출 위기에 몰린 007이라니 -_- 암튼 전적으로 다니엘 크레이그 때문이겠지만 오프닝 타이틀 보면서도 그랬고 상상했던 007스럽지 않은 건조함도 황량한 스코틀랜드 풍경도,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 자꾸만 밀레니엄이 생각났다. 2부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007 스카이폴

007 스카이폴

아이맥스로 봤으면 더 좋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아이맥스 상영관 그런게 없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일반 극장에서 [007 스카이폴]을 봤습니다. 개봉전 언론 시사회에서 매우 평이 좋고 특히 평점을 왕소금으로 주기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님이 무려 10점 만점에 8점을 준걸 보고, 이거 심상치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이 다음부터 [007 스카이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임스 본드는 동료인 이브와 같이 'MI6'의 중요한 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탈취한 암살자를 추적하던중에, M의 명령을 받고 암살자를 저격한 이브에 의해 오히려 총격을 받고 다리 아래로 떨어져 실종되고 말더군요. M은 제임스 본드도 잃어버리고 하드디스크를 빼았겨서 새로 부임한 MI6 위원장인 말로리에게 경질될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