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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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T HEMA 펜싱 마스크 등장

PBT HEMA 펜싱 마스크 등장

사실 2011년에 사서 쓰던 앱솔루트 펜싱 마스크는 작살나서 버려졌습니다. 펠에 고정해놓고 평시에 타격 훈련용으로 사용해 왔는데, 원체 타격을 많이 받다 보니 철제 프레임에서 철망이 이탈해버렸죠. 이 부분은 제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던지라 결국 폐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1월 15일의 일이었는데 그후 어차피 훈련의 주력은 노마스크인 만큼 어떻게든 펜싱마스크를 구입하지 않고 버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검 컨트롤이 안되는 한손검 풀스파링에서 마스크를 절대 배제할 수 없었고 또 초보자를 상대로 한 트레이닝에서는 장구를 착용하고 원하는 대로 공격할 수 있게 해줘야만 올바른 기초를 싾을 수 있다는 점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죠. 남의 마스크를 빌려쓰는 것도 할 도리가 아니라서 결국은 지난주에 새

ARMA Korea팀 크럼프하우 영상 발표

먼저 우리 팀의 영상을 보여드리기 전에 타 HEMA단체의 크럼프하우라는게 얼마나 중구난방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손을 치는 건 그냥저냥인데 베기를 쳐내는 크럼프하우에서 잘 안맞게들 합니다. 소드 캐롤라이나라는 단체로, 크럼프하우가 팔 교차 쉴러라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베기를 쳐내는 크럼프하우에서는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크럼프하우로 상대 검의 옆면을 쳐서 베기를 좌절시켜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베기가 바인딩되면 검을 뒤집어서 가두는 "배케러"를 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크럼프가 아니라 배케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손을 때리는 크럼프도 저렇게 오도방정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 리히테나워류의 모든 베기는 심플하고 간결한 움직임만으로 다 이루어집니다. 듀얼

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

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

찌르기는 검술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강하고 빠른 공격이며 베기의 타이밍 중간에 위치한 공격이다. 찌르기와 베기는 상호 연계되는 것이며 칼끝이 몸안에 있다면 찌르고 벗어나면 베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찌르기는 연습에서 딜레마를 지닌다. 먼저 먼 거리에서 쿡쿡 찌르는 것은 상대에게 의미있는 저지력을 주지 못한다.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 먼 간격에서 찌른다는 것은 상대가 얼마든지 나를 찌를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위력상으로나 검리상으로나 좋지 못한 행동이다. 그래서 사료를 보면 레이피어도 최소 검의 1/3길이만큼은 반드시 찌르게 되어 있다. 통상 상대의 두개골이나 몸통을 완전히 뚫는다. 롱소드라고 해도 최소 10cm이상은 들어가줘야 상대에게 확실한 공격

ARMA Korea 20160306 원간대기(遠間大技)의 강조

일요일 세션에서는 기존/신규 방문자를 비롯해 비멤버만 총 4분이나 나와서 전체적으로 기본을 알리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기본적인 검리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먼저 샤이텔하우와 존하우, 베츨하우를 크고 길게 정확하게 강하게 하도록 하고 연습시켜 좋은 버릇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곧 원간대기의 강조입니다. 원간대기(遠間大技)란 일본에서 쓰는 용어로 원간(遠間:토오마, 원거리), 대기(大技:오오와자, 큰 기술)의 의미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먼 거리, 큰 기술이라는 뜻입니다. 길게 전진하여 큰 동작, 큰 자세, 큰 베기로 내리치라는 것이죠. 일본에서 쓰는 용어지만 뜻은 아주 간결하게 핵심을 통한다고 보기에 쓰고 있습니다. 원간대기가 핵심이자 주춧돌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검의 한계 때문입니다. 중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