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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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너먼트계의 참담한 수준

원래 무술 배우면 그 다음엔 실력을 겨뤄보고 싶어지는 법인데요. 서양검술이 본격적으로 부흥한 지 10년이 넘은 요즘 시점에서 그런 대회가 제법 많습니다. 보통은 자기들 단체 내에서 자유 대련 형식으로 하지만 단체들이 모여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도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드피쉬나 롱포인트 같은 대회가 유명하죠. 이들 대회는 유럽에서도 비행기타고 와서 참전할 정도인데, 저도 이런 대회의 영상들을 주의깊게 보는 편입니다만 그 내용에서 마음에 든 적은 97.4%이상 없었습니다. 일차적으로 문제는 선타득점제입니다. 동시에 후려쳤어도 먼저 때린 사람이 득점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방어의 예술을 실행하기보다는 자신의 번개같은 눈으로 오프닝을 포착해서 최대한의 속도와 속보로 한대 때리는 게 낫죠. 진검을 상정

다양한 롱소드 그립법

ARMA퍼블릭 영상으로 올라온 롱소드의 다양한 그립법에 관한 영상입니다. 개중에는 미스테리한 그립으로 여겨져왔던 삽화들을 보여주면서 실제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양검술 연구 초기에만 해도 매우 다양하고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그립을 묘사한 삽화들이 검술서마다 쏟아져나와 연구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지만 현재 특히 존 클레멘츠의 연구로 대부분의 그립이 실제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상은 그에 대한 시연입니다.

검술의 대련에서의 판정과 저지력 문제

지난주 훈련에서 처음 방문한 분이 있었는데, 독일검술 이론의 대략적인 면을 교습하고 난 후에 "첫날부터 프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라는 존 클레멘츠의 조언에 따라 막판에 프리 플레이를 시켰습니다. 우리 멤버와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이 상단도 하단도 아닌 몸 중간에 칼을 두는 어정쩡한 자세에, 칼끼리 바인딩한 다음 우리 멤버가 공격이 막혔으니 반대편으로 와인딩 컷을 수행하면 그자리에서 칼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최단거리로 몸통을 툭 치는 것이죠. 그래서 계속해서 상타가 났는데, 우리 멤버 중 몇명이 처음 프리플레이 할 때도 느낀 거지만 검술을 몰라도 운동신경과 센스가 있는 초보자들은 자세가 어정쩡하면서 최단거리를 잘 찾아간다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대로 바인딩하고 있다가 상대가 칼을 떼거나 하면

블런트 스파링용 장갑 개량

블런트 스파링용 장갑 개량

어제 착용자의 엄지손가락 타박상을 계기로 완전 개선했습니다. 장갑의 베이스는 오토바이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저가의 프로바이커 장갑입니다. 손바닥이 얇으면서도 실리콘 처리로 미끄럽지 않고 손등쪽은 메쉬원단으로 통풍이 잘 되고, 너클부위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블런트의 강타에도 고통이 없을 정도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손가락 부위에는 고무 한장과 플라스틱 조각 정도라, 마찰 찰과상에 대한 대비만 되어 있는지라 블런트 스파링에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이 점이 문제죠. 그래서 처음 사고 나서 4손가락은 가죽을 시공했었죠. 3.5mm의 돼지가죽은 직격으로 강타되지만 않는다면 통증이 거의 없고, 부러질 타격을 타박상으로 끝내주면서 딱딱한 재질이 필연적으로 직면하는 관절부위 틈새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