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3월 22일 |
![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https://img.zoomtrend.com/2016/03/22/c0063102_56f1743ee5c61.jpg)
찌르기는 검술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강하고 빠른 공격이며 베기의 타이밍 중간에 위치한 공격이다. 찌르기와 베기는 상호 연계되는 것이며 칼끝이 몸안에 있다면 찌르고 벗어나면 베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찌르기는 연습에서 딜레마를 지닌다. 먼저 먼 거리에서 쿡쿡 찌르는 것은 상대에게 의미있는 저지력을 주지 못한다.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 먼 간격에서 찌른다는 것은 상대가 얼마든지 나를 찌를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위력상으로나 검리상으로나 좋지 못한 행동이다. 그래서 사료를 보면 레이피어도 최소 검의 1/3길이만큼은 반드시 찌르게 되어 있다. 통상 상대의 두개골이나 몸통을 완전히 뚫는다. 롱소드라고 해도 최소 10cm이상은 들어가줘야 상대에게 확실한 공격
고전검술훈련 20190623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6월 23일 |
스파링 영상은 이것뿐이네요. 아무래도 저는 사람들 스타일에 따라 쓰이는 기술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패턴은 크럼프-쉴러-샤이텔 패턴과 골라이어스 매뉴얼에서 자주 나타나는 손 붙여 잡기입니다.
고전검술훈련 20180805 한손후리기와 다르디 학파의 도입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8월 5일 |
더워서 고생이네요.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전에는 잘 안쓰던 한손 후리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매한 간격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한손 후리기는 간격이 쫙쫙 늘어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서프라이즈 기술이고, 한스 탈호퍼 문서에서도 다리후리기는 채찍질, 머리후리기는 물뿌리개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고증에 맞으니 매우 좋습니다. 다리후리기는 노마스크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고 생각보다 타격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쓸 예정입니다. 머리후리기는 좀 위험해서 마스크 장갑 착용시에만 쓰는데, 막상 쓰면 다들 잘 쳐내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못쳐내면 제가 이기는거고, 쳐내도 상대가 빈틈을 치고 들어오니 결국 싸움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이것도 자주 써야지
ARMA korea 20150517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5월 19일 |
요즘 눈에 띄는 것은 블라이벤(Bleiben)의 활용입니다. 블라이벤은 16세기부터 언급되기 시작하는 개념으로, 상대와 검을 맞댄 이후 그대로 버티는 것입니다. 보통 검을 왼쪽 위로 비스듬히 들어서 그대로 버티는 형태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만 이러면 상대가 가하는 와인딩이 오른쪽(상대 기준)에서는 그 어떤 와인딩 베기도 맞지 않고, 왼쪽을 베려고 하면 즉시 손목이 짓눌려 썰리는 압슈나이든에 당하므로 서양검술의 4가지 오프닝에서 상단 좌우로 들어오는 와인딩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무적의 방어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의 체득은 신형 프레스 드릴의 활용으로 비로소 얻게 된 것으로 2014년 노마스크 훈련을 통해 리히테나워류 검리에 대한 <감>을 비로소 잡게 된 이후 기존의 검을 맞대고 단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