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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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좋은 에로틱 블랙 코미디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2월 20일

중국 작가인 옌롄커의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원작으로 두고 장철수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아무래도 홍보를 색계나 화양연화로 한데다 인간중독부터 생각나는 시놉때문에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출로만 언급되는 것에 비해 블랙 코미디 분량이 상당하고 70년대 북한은 아닌 가상의 국가라지만 너무 웃프기 때문에 꽤 재밌네요. 수위가 없는건 아니지만 영화적 수준이고 아가씨나 블루에 비하면 정적으로 연출해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홍보를 블랙 러브 코미디로 밀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웠습니다. 연우진의 연기도 대단했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노출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나중에 알았지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감독이어서 납득이 되고 역시~ 싶었습니다.

[굿 보스] 사장은 괴로워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2월 12일

시놉만 보고선 아무래도 좀 뻔한 블랙코미디류로 보여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 영화라 그런지 원사이드하게 그려내지는 않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오지랖 넓은 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내는지라 정말 좋았는데 알고보니 감독도 어 퍼펙트 데이의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였습니다. 에스코바르도 그렇고 계속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주시네요~ 저울 센스부터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명예로운 업계의 상을 심사 받는 회사와 사장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 등 한국 독립영화에서 그려질만한 시놉과 연출의 시선이 예상되어 그리 재미까지는~ 싶었는데 미쳤ㅋㅋㅋㅋㅋ 외국인

슬립어웨이 캠프 2: 언해피 캠퍼즈 (Sleepaway Camp II: Unhappy Campers.1988)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1월 18일

1988년에 ‘마이클 A 심슨’ 감독이 만든 슬래셔 영화. 슬립어웨이 캠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전작의 ‘아라왁 캠프장’ 살인 사건이 벌어진 후 5년의 시간이 지난 뒤, ‘안젤라 베이커’가 ‘안젤라 존슨’으로 이름을 바꾸고 ‘롤링 힐스’ 캠프장의 상담사로 취업을 했는데.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을 몰살하는 이야기다. 전작은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는 엔딩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라서 호러 영화사에 기록으로 남길 만했는데. 후속작인 본작은 이미 주인공의 정체가 전작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반전 같은 게 1도 없다. 단지, 전작의 주인공인 ‘안젤라’가 본작에서는 5년 후의 성장한 모습으로 나와서 사람을 죽일 뿐이다. 진짜 너무 대놓고 죽여대는 바람에 잔인한 장면이 많은 것에 비해

뉴욕의 왕 A King In New York (1957)

멧가비|2021년 11월 22일

찰리 채플린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작품인 것은 맞다. 특유의 해학과 페이소스는 사라지고, 매카시즘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면서도 조금 속좁아 보일 정도로 노골적이고 직접적이다. 전권이 보장되던 헐리웃 스튜디오 시절과는 환경이 달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물론 채플린이라는 장르, 혹은 그 이름으로 만들어진 세계관 안에 포진된 워낙에 걸출한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단품으로 떼어놓고 보면 충분히 훌륭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채플린에게 기대할 법한 무언가들이 없을 뿐이지, 대신 그 빈자리에는 시대를 앞서간 날카로운 풍자가 있으니 말이다. 유명하기만 하다면 그게 누구든 일단 소비하고 착취하는 매스미디어의 속물적 속성에 대한 풍자는 훗날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