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어웨이 캠프 2: 언해피 캠퍼즈 (Sleepaway Camp II: Unhappy Campers.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월 18일 |
1988년에 ‘마이클 A 심슨’ 감독이 만든 슬래셔 영화. 슬립어웨이 캠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전작의 ‘아라왁 캠프장’ 살인 사건이 벌어진 후 5년의 시간이 지난 뒤, ‘안젤라 베이커’가 ‘안젤라 존슨’으로 이름을 바꾸고 ‘롤링 힐스’ 캠프장의 상담사로 취업을 했는데.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을 몰살하는 이야기다. 전작은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는 엔딩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라서 호러 영화사에 기록으로 남길 만했는데. 후속작인 본작은 이미 주인공의 정체가 전작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반전 같은 게 1도 없다. 단지, 전작의 주인공인 ‘안젤라’가 본작에서는 5년 후의 성장한 모습으로 나와서 사람을 죽일 뿐이다. 진짜 너무 대놓고 죽여대는 바람에 잔인한 장면이 많은 것에 비해
사탄의 인형 - 얀데레 인공지능 인형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6월 21일 |
이 영화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궁금하기는 한데, 굳이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하는 미묘한 지점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보여줄 것들에 관해서 제가 힘들어 하는 지점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결국에는 굴복하고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오리지널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정말 무서워 한다는 이야기부터 해야 할 듯 합니다. 2편부터 본 기억이 있는데, 솔직히 제가 보고 싶어서 본 것이 아니라, 근처에 사는 아는 형이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정말 아
사냥꾼의 밤 The Night Of The Hunter (1955)
By 멧가비 | 2020년 12월 28일 |
황당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떠올린다. 빌리진이 왜 그걸로 유명하잖아. 대체 이 노래를 어떤 장르로 구분해야 하느냐, 에 대한 설왕설래로. 영화로 치자면 이 영화가 약간 그런 쪽이다. 내가 아는 한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도 영화사조에서 이런 영화가 튀어 나올 흐름이 없었거든. 요약하자면 협잡꾼과 소년소녀의 추적기인데,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흉악하지는 않은 살인범인데 그 존재감은 압도적이고, 추격 플롯인데 어째서인지 숨가쁘지 않고 오히려 고즈넉하면서 아름답기 까지 하다.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할 수 없는 아이러니들로 가득한, 본 투 비 컬트. 컬트라는 개념을 물리적으로 영상화하면 딱 이 영화지 않겠는가. 지금 보면 별 것 아닌 히치콕의 [싸이코] 샤워 씬이 당대
블러드 레드 스카이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12일 |
이야~ 설정 진짜 좋더라.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을 워낙 좋아한다. 소재 자체는 간단하고 이미 많이 봤던 것인데, 그 소재를 던져놓은 상황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 현실적인 상황에 던져진 초현실적 소재. 때문에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민간 여객기가 테러리스트 일당에게 탈취 당한다. 권총을 휘저으며 탑승객들을 위협하는 테러범들. 그러나 그들이 알 수 있었겠나, 탑승객들 중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영화의 설정이 일단 참신하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개연성 있어 좋았다. 주인공은 뱀파이어의 본성을 가까스로 감춘채 희귀병 걸린 아들의 치료를 위해 가까스로 비행 길에 오른다. 긴 비행이 될테니 음료 삼을 혈액과 약도 여유있게 챙겨왔고 무엇보다 비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