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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라그나로크> 코믹콘 예고편
저번 예고편부터 느낀 거지만, '라그나로크'란 제목을 갖고 있길래 기대했던 심각성이나 진지함, 어두운 분위기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널리 보내버린 영화. 보는내내 라도 개봉한 줄 알았다. 아니 벌써? 어째 보다 나 느낌에 더 가까운 행성이렷다... 그리고 등장하는 신뢰의 이름. 보다가 놀란 게, 마크 러팔로 나온다는 거.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번 예고편 때 헐크로서의 모습 밖에 나오지 않길래 뭐랄까 깜빡 잊고 있었는데 역시 본체도 등장. 대체 저기까지 어떻게 간 걸까 싶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얼마나 황당할까 싶다. 이런 장면 보면 또 한 없이

마블 세계관에서 쉴드는 대체
이번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확신을 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소한 영화 시리즈에서만큼은 쉴드라는 소재를 아예 버린 게 확실하다. '대미지 컨트롤'은 드라마가 엎어졌다기 보다는, 쉴드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필요가 있어 흡수된 것에 가깝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이는 드라마 라인, 특히 [에이전트 오브 쉴드]와 완전히 각자 노선으로 갈라진 것과 같은 맥락이다. 드라마에서는 이미 한참 전에 쉴드의 완전 부활이 TV를 통해 공표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쉴드가 당연히 등장하거나 최소 언급이라도 되어야 할 타이밍에 대미지 컨트롤이 출현한다. [윈터솔저]에서 닉 퓨리가 방랑을 떠나고 마리아와 샤론이 각각 스타크, CIA로 간 건 혼란을 피해 잠시 의탁한 게 아니라 영화판에서 깨끗이 쉴드를

스파이더맨 홈커밍 2회차 리뷰 (21017)
첫 관람과 달리 영화가 가친 가치나 고유한 미덕이 눈에 많이 띈다. 벌처를 이 정도 멋진 악당으로 환골탈태 시킨 것만 해도 선배 스파이더맨 영화들에 없었던 업적이랄 수 있겠다. 그린 고블린처럼 세계관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슈퍼스타 악당도 아니고 닥터 옥토퍼스나 베놈처럼 멋있지도 않은, 그냥 독수리 옷 입은 웃긴 노인일 뿐이었던 그 벌처를..팔콘도 이미 그랬듯이, MCU는 웃긴 버드맨들을 멋지게 키워주는 재주가 있다. 이 벌처가 왜 인상 깊은가 하면, 갈 데 까지 가보자며 미쳐 날뛰는 대신 한계를 그어놓고 숨어서 활동하는 뒷골목 형 악당이 영화 시리즈에도 드디어 나왔다는 사실이다. 세계적 기업의 임원임에도 밑도 끝도 없이 활개를 쳤던 오베디아와 비교하면 이 시리즈가 인물에 깊이를 부여하는 수준이 어느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존 와츠
출처: IMP Awards 초능력이 생기고 동네 사고를 막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기용한 후,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새 수트를 받은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의 일원이 될 날을 꿈꾸며 동네를 지킨다. 작고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에 외계 물질을 이용한 무기를 거래하는 현장을 덮치게 되고, 범인들을 추적하다 거대한 기계날개를 가진 악당과 마주친다. 피터 파커(와 메이 숙모(마리사 토메이))를 더 어리게 만들고 [어벤져스]가 되고픈 치기 어린 마음이 요란하게 드러나지 않는 범죄를 만나 좌충우돌하다 성장하는 이야기로 각색했다.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묵직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가벼워진 대신 경쾌하고, 수다스러우며, 청춘영화 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