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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앤 와스프 - 복잡해졌지만 여전한 작은 이야기의 미덕
마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 첫 작품을 꼽으라면 '아이언맨', '퍼스트 어벤저', '앤트맨'입니다. '퍼스트 어벤저'는 캡틴 아메리카의 실사화라는 다소 난감한 임무를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경우이고, '아이언맨'과 '앤트맨'은 단일 히어로에 집중한 깔끔한 구성을 높게 샀습니다. 그 '앤트맨'도 이제 어벤저스들과도 놀게 되고(정작 어벤저스 시리즈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필연적인 유니버스에의 역할을 부여 받기 마련인 2가 나오게 되면서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으나...결과는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1편의 깔끔함과 정리된 느낌에는 미치지 못 합니다. 상영시간은 2시간을 살짝 넘는 정도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데 등장인물이나 대립 구도는 좀 복잡합니다.

MCU 탐구 - 죽어야 사는 남자
[인크레더블 헐크] 자기가 직접 떨어져서 변신, 실패하는 것 같더니 뻔하게 성공 "스스로를 죽음에 내몰아서 내 안의 자아를 불러온다"는 중2병스러운 변신 방법이 참신하긴 했다.이 때 까지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른 남자"가 필요했던 나타샤가 밀어서 변신. 떨어지니 변신하더라, 하는 정보까지 쉴드는 입수한 건가. "자살하려고 입에 총 쐈더니 헐크가 튀어나와서 뱉어내더라"는 걸 배너 스스로 말 한 시점에서, 죽이려고 하면 나온다는 것 쯤이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라그나로크] 역시나 변신 하겠다고 떨어졌는데, 역시나 바로 튀어나오지 않고 일단은 실패. 물론 저 다음에 바로 나와서 개랑 싸우긴 했지만. 영화
[스포2%] 잼나면서도 실망적이었던 Ant-Man and the Wasp
좋았던 점: - 개그 코드가 1편보다 더 좋았다. 1편에서는 루이스 삼총사가 솔직히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고 1편의 단점이라고도 생각했는데, 2편에서는 얘네들 리듬이 더 잘 맞고 재미있었다. 루이스의 립싱크 회상 개그 기믹도 1편에서는 재밌긴 했어도 좀 뜬금없다 느꼈는데, 2편에서는 스토리와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에 터져줘서 진짜 웃겼다. - 김정은 랜들 박도 딱히 비중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보기 좋았다. 이 친구도 폴 러드랑 개그 타이밍 잘 맞추더라. - 랜들 박 얘기가 나온김에, PPL도 한류 타는건지 현대차 광고 오지게 하더라ㅋ - 크기 갖고 장난치는 액션과 비주얼은 여전히 좋다. - 전반적인 스토리가 무난하게 재미있다. 이런 오락영화에서는 요 정도가 딱 좋다. - 1편 결

영화 탐구 - 슈퍼히어로 랜딩 20주년 고찰
슈퍼히어로 영화 팬에게 2018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임과 동시에, 마블 코믹스 원작 실사 영화 전성기의 시작이기도 한 영화 [블레이드] 20주년이기도 하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걸출한 후속작에 가려 저평가 받지만 결코 장르 팬들에겐 무시할 수 없는 영화. 그 나름대로의 장르적 충실함과 후대에 끼친 영향들을 이쯤에서 되새긴다. 우선 영화가 세련된 점은 앞서 쓴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1편임에도 마치 프랜차이즈의 2편처럼,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까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새로 추가된 설정을 설명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델 토로의 2편. 이쪽은 뱀파이어 헌터가 뱀파이어 잡는 영화인데 캐릭터의 기원이니 뭐니 의미있냐, 는 태도로 강렬한 테크노 음악과 함께 시작부터 내달린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