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관도대전 그 첫 번째. 원소는 출진을 앞두고 스스로의 피를 담은 술을 마셔 하늘에 기원한다. 원소의 사망 원인은 바로 이때 생긴 파상풍의 재발. 세 잔을 마시는 것은 문화에서 기인한건가? 전풍의 출진 반대 상소를 집어 던져버리는 원소 조조가 타 군주들 보다 뛰어난 점 중의 하나는 직언에 귀를 귀울일 줄 안다는 점이다. 물론 귀를 귀울이기'만' 할 때도 많고 하북 평정 후 위왕 즉위까지, 그리고 그 이후엔 직언을 멀리하긴 한다. 원소는 그런 면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드라마 내에선 자기 망상이 좀 심한편에 속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시 최강의 군벌임은 분명했던 모양. 이 드라마에서 관도대전이 충격과 공포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라 생각됨)로, 결투 전 원소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