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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 95화 (최종화)
정주의 위엄. 최종화라 그런지 어제는 처음으로 방영 시간대에 네이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조예는 북벌을 성공적으로 사수한 사마의를 태위(태부)에 임명한다. 태위는 직위상으로는 높지만 일종의 명예직으로 권력을 가지진 못 하는데, 이것은 사마의를 경계하는 대사마 조상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다. 조예는 '나이가 들어 병권을 맡기기는 힘들다'고 사마의에게 못을 박아둔다. 한편 조상은 그래도 안심이 되질 않아 죽이자고 건의하지만, '병권을 넘긴다'고 시험하는 조예에게 넘어가지 않은 사마의는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다. 이때 조예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오늘내일하는 상황이었다. 본래 사마의는 이렇게까지 급하게(?) 좌천되지는 않았고 조상과 권력을 이분하여 다소의 갈등을 겪는 과정도 있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사마의가

드라마 삼국 94화
제갈량은 자신의 병이 중함을 알고 양의에게 병권을, 강유에게 병서를 맡긴다. 양의가 위연의 위험성을 언급하자 제갈량은 그를 시험한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생명연장을 위한 의식'과는 달리, 쫙 깔아놓은 촛불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특별한 언급은 없다. 위연이 막사에 들자 제갈량의 바로 앞에 있는 촛불이 훅 꺼지는데 이것은 자신이 염려한 대로였음을 표현하는 것은 아닐까? 이때 '내가 죽고 난 뒤 병권이 누구에게 넘어갔으면 좋겠는가'하는 제갈량의 물음에 위연의 답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위연이 말한 조건(용맹이 어쩌고 경력이 저쩌고)에 부합하는 것은 위연 본인이었으므로 제갈량은 '그런 인물은 그대 뿐이다'며 위연에게 넘길 때, 이때라는 듯이 넙죽 물었으나 그 전에 '서촉 본토의 인물'은 안된다고 했다.

드라마 삼국 93화
목우유마의 옳바른 운용과 활용법이다. 촉군이 목우유마를 빼앗긴 것은 추진력… 이 아니라, 식량을 배로 얻기 위함이었다. 위군으로 변장한 왕평이 목숨을 걸고 30만 석이나 되는 식량을, 단 1천의 군사만 동원하여 탈취한다. 보급을 빼돌리지 않았나 검사한다는 명목으로 목우유마를 살피며, 잠금장치인 목우유마의 '혀'를 돌려놓은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대충 만지는 시늉만 하지만 '목을 돌려라!'라는 대사가 언급된다. 아무튼 이 일이 성공하여 왕평은 촉군의 일약 구세주로 등극하고, 군량을 보고 좋아하는 공명, 왼쪽이 왕평이다. 소설 탓에 상대적으로 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왕평은 후반부의 영웅. 기어코 도발에 넘어간 사마의가 촉군의 본진을 덮쳐온다. 촉군 진영이 하나 둘 점령당하고, 그 무서운 기세로 보

드라마 삼국 92화
92화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등장한 마대는(마초 등장시에 나왔으나 단역 배우) 처음부터 위연의 휘하에 있다. 마대는 본래 위연과는 별도의 지위로 있었으나, 없던 위연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는 명목으로 강등되었다. 이때 제갈량을 의심한 위연이 마대를 자신의 수하로 넣어달라 청하고 제갈량 또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허락한 것이다. 필경에 마대는 위연의 감시역이 된다. 아무튼 92화의 시작은 제갈량의 마지막(아마도) 북벌과(이 과정에서 양의도 처음 등장한다), 잘 알려진 정문과 진랑의 거짓 항복 일화로 시작한다. 본래 사마의의 책략인 이 거짓항복 일화는 제갈량이 그 수를 간파하고 역이용하게 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드라마에서는 제갈량이 아니라 위연에게 항복해 오고 제갈량과 달리 그대로 속아 넘어간다. 위연은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