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가공할 결과를 불러올지 익히 알았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연을 통제한다며 저지르는 과오를 직시하는데 한 쪽 눈을 바쳤습니다. 그는 정글의 책임자로서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기 전에 인간을 추방하고자 하였으나 동정심만 남은 흑표범, 자기 무리라면 싸고도는 늑대, 욕심에 눈이 먼 곰은 반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닥쳐온 운명의 날, 인간의 아이가 인간의 마을에 들어가게 된 그 날, 정글 전체를 집어삼키는 거대한 붉은 꽃 속에서 정글의 모든 동물들이 죽음을 느끼고 나서야 위대한 지도자를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을. "쉬어카아아아아아아안~~~!!!!" ...아 이게 이런 내용이 아니었나요? ^^;; 하여간 어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