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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노련한 배우들이 즐겁게 뛰어노는구나
두 프로페셔널의 재회. 시리즈에선 일인자와 이인자 역할을 함께 했던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가 한없이 직업 정신 투철한 해결사로 만나 자존심의 날을 세우는 입니다. 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도 쓴 작품인데 사실 근래 이런 스타일의 극장용 상업 영화를 찾긴 쉽지 않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90년대 스타일 혹은 2000년 초반의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시리즈 외에 같기도 하고 같은 작품이기도 한, 오묘한 작품입니다. 조지 클루니의 의 범죄 스릴러 버전 같기도 하.......

<울프스> - 오월동주의 소동 끝에 남는 동병상련의 감정
(2024/09/27 : 애플 티비 플러스) 는 외관으로만 봤을 땐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를 앞세운 그럴듯한 액션 영화처럼 보이기 십상이지만 사실 연출자인 '존 와츠'의 시선은 그네들의 드높은 인기보다는 지긋한 나이 쪽에 닿아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이제 전성기에서 몇 계단 쯤 내려와 맡을 수 있는 배역과 기능에 슬슬 제한이 걸리기 시작한 두 배우를 노쇠한 두 해결사가 같은 임무에서 충돌하는 극의 상황에 녹여내려는 시도를 하고자 했다는 거지요. 심지어 이 두 배우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힘을 갖.......
매트릭스 vs 스파이더맨 vs 고스트버스터즈
요즘 그런 분위기인건지 그저 타이밍이 그랬을 뿐인지 코로나 때문에 밀리다보니 그랬는지 어쨌거나 이번 달에만 할리우드 전성기의 굵직한 이름의 속편이 셋이나 나오게 되었네? 하나는 딱히 팬이 아니어서, 하나는 비슷한 것들에 학을 떼서, 하나는 처음부터 기대가 없어서 셋 다 구태여 극장에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구만... 언제나처럼 결국 보긴 다 봤다는거. 가급적 자제하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은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건 감안하라구. 개봉 순서대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afterlife에서 rise로 바뀐 부제때문에 시작부터 감점! 구도의 전복? 변화?를 시도했다가 대차게 망한 폴 페이그의 2016년판은 족보에서 파버리고 원전을 만든 아이반 라이트먼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먼 아래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오리지널 리뷰는 여기와 여기, 그리고 여기. 리뷰는 여기와 여기.MCU 리뷰는 여기와 여기. 스파이더맨을 주인공으로 삼았던 매체들은 근본적으로 모두가 성장 드라마였고, 여기에 '이번엔 진짜 애다'를 천명한 MCU의 시리즈는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성장 드라마. 성장 드라마는 아이 또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좋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장르의 구분이다. 그렇다면 그 '좋은 어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어때야 하며, 또 어떻게 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MCU 시리즈는 반면교사 삼을 수 있는 '미숙한 어른'과 '옳지 못한 어른', 또는 '나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