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슈마허
Posts
10 posts배트맨 포에버, 1995
출동 직전, 샌드위치 싸가겠냐는 알프레드의 말에 차 타고 가면서 드라이브 스루로 사먹겠다는 배트맨의 첫마디. 여기서부터 이미 새 제작진이 세운 이 영화의 새 기조가 딱 보인다. 대놓고 만화적이고, 대놓고 유쾌하게 가겠다는 것. 그게 통했느냐는 다른 이야기지만... 그게 버튼버스든, 놀란버스든, 스나이더버스든 간에 브루스 웨인은 언제나 배트맨 활동에 진심이었다. 근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슈마허버스의 브루스 웨인이 가장 진심인 듯. 이 양반은 월레스와 그로밋 마냥 자기 회사 사무실에서도 바로 배트맨으로서 출동할 수 있게끔 책상 아래에 미끄럼틀도 설치해뒀음. 그 시내 회사에서부터 시 외곽 자신의 저택까지 단숨에 돌파할 수 있는 초고속 봅슬레이도 구비해뒀는데 이게 대체 얼마냐... 돈도 돈인데 이거 다 언제
박쥐의 굴레
이제 80년을 넘긴 긴 세월동안 검은 박쥐옷의 남자에게 먹혀버린 인생이 한둘이 아니지만 가장 많은 이들로부터 가장 심한 욕을 가장 오랜 기간동안 들은 이라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사람일 겝니다. 배트맨 실사영화의 역사에 빌런으로 통하는 감독, 조엘 슈마허 말이죠. "세인트 엘모의 열정", "의뢰인" 등을 만든 슈마허는 자신만의 세계를 굳건하게 구축한 작가 그룹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무색무취한 흥행작을 찍어내는 양산형 스타일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자금과 저마다 잘났다는 사람들, 높으신 분들의 압력을 나름 추스릴 수 있는 사람이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배트맨 포에버"는 그의 필모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리들러나 로빈은 둘째치고 제가 애정하는 투페이스를 덜떨어진 조
마법사 The Wiz (1978)
보통의 뮤지컬 영화라고 하기엔 이상한 플로우를 타고 있고, '컬트'라 부르기엔 상업적으로 성공한 데다가 주인공이 그 '마이클 잭슨'인 기묘한 영화가 있으니 바로 [문워커]다. 나는 문워커를 참 좋아하는데, 마이클 잭슨의 "웃긴 출연작"으로 늘 문워커만 거론되기에는, 그 영광을 빼앗긴 채 소외되기에는 자격이 충분한 영화가 있으니 바로 흑인판 오즈의 마법사 되시겠다. 분장이 징그러워? 그건 주디 갤런드 [오즈의 마법사]부터가 그렇다. 징그러워봤자 가면라이더 괴인 만큼 징그러우랴. 마이클 잭슨이 주먹코를 달고 있지만 신경 쓰면 손해다. 다이애나 로스와 마이클 잭슨이 같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인데! 저 징그러운 분장 밑에 꽃처럼 젊던 마이클 잭슨의 얼굴이 있는데! 이쪽이야말로 "마이클 잭슨의 컬트 영

조엘 슈마허 曰, "난 아캄 어사일럼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조엘 슈마허는 배트맨 영화 시리즈를 한 번 죽였던 사람으로 계속해서 찍힌 상황입니다. 물론 만만치 않게 팀 버튼의 2편 역시 아무래도 평가가 박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말입니다. 이 상황들에 관해서는 일단 지켜봐야 하는 지점들이 있기도 해서 말이죠. 상황이 상황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그다지 좋다고 보이기는 좀 미묘한 지점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저도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은 정말 싫더군요. 아무튼간에, 조엘 슈마허는 아캄 어사일럼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캄 수용소에 있는 여러 빌런들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했다더군요. 너무 만화적인 이해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괜찮았을 법한 기획이기는 합니다만......그노무 젖꼭지가 문제라서 말이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