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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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 스릴러 연상, ‘아무르’-‘메멘토’ 합친 듯

※ ‘아무르’와 ‘더 파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는 아버지 ‘더 파더’는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이 본인이 집필한 2012년 작 희곡 ‘Le Père(아버지)’를 직접 각색해 영화화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안소니(안소니 홉킨스 분)와 딸 앤(올리비아 콜먼 분)의 부녀 관계를 묘사합니다. 앤은 런던의 자신의 집에 도우미를 고용해 안소니와 함께 살려 하지만 도우미들이 안소니의 괴팍함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일이 반복됩니다. 남편 폴(루퍼스 슈얼 분)과 함께 파리로 이사하려는 앤은 안소니를 어찌할지 고심합니다. ‘더 파더’는 노환에 시달리는 노인과 가족의 고통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2012년 작 ‘아무르’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르’의 결말에

[양들의 침묵] 협력물의 교본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6월 27일

미드에 클라리스라는 작품이 방영되는데 양들의 침묵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찾아보게 된 양들의 침묵입니다. 신고전으로서 안보긴 했지만 워낙 이미지는 연상되는 작품인데 역시 직접 보니 확실히 좋네요. 91년도 작품이라 이제와서 보기엔 짐작되긴 하지만 그래도 템포도 상당히 빠르고 세계관도 확실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마스크는 워낙 유명하지만 이런 내용이었을줄이야~ 게다가 처음부터(?) 더 파더같은 노년의 이미지부터 인식되어 있던 배우라 나름 젊었을 때의 포스로 보니 정말 지금까지의 카리스마가 이해가 되는 캐릭터였네요. 사실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미드 한니발은 전 이야기라 그냥 봤었고 워낙 멋진 이미지인

[더 파더] 아버지의 기억으로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4월 14일

젊어서 나름 잘 나갔지만 이제는 늙고 괴팍해진 한 아버지와 그의 곁에 남은 한 딸이 있다. 유일한 혈육으로 어떻게든 불편없이 모시려는 딸에게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홀대할 뿐이다. 그러나 단조롭던 가족의 삶에 사소한 이유로 부녀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리고 파국으로 치달으려는 찰나 이제는 가고 없는 둘째 딸의 사고에 대한 오해의 진실이 맞춰진다. 아버지와 딸은 부둥켜안고 애증과 회한, 그리고 화해의 눈물을 흘리는데... ...아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하면 보통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나? 사람들은 흔히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삶에 지혜로워진다' 고들 말한다. 나로서는 딱히 동의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수 십 년에 걸친

더 파더 - 삶의 마지막에 다가온 혼란, 한 인생의 흔들림

오늘 난 뭐했나......|2021년 4월 7일

이 영화의 경우에는 사실 그냥 출연진 보고 리스트에 올려버린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올 사람들에 관해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어놔서 말입니다. 영화가 나름대로 방향이 확실할 거라는 기대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나름 그래도 할 말이 많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 면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거는 기대가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르 봐야 했던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감독에 관해서 전혀 감도 안 올 때가 몇 번 있긴 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플로리안 젤러가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