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예전 배경의, 특히 중세 영화 같은거 절대 즐기지 않는데, 중세 안좋아하면 보기 힘들다는 리뷰들과 달리 나도 남편도 몰입해서 재밌게 보았다. 오히려 관전 포인트가 된 점은, 그 어떤 다른 출연작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 남배우들의 재수없는 인물상들 ㅋㅋ 맷 데이먼, 못나고 불운한 적은 있었어도 이만큼 비호감이었던 적은 처음인 듯. 본인들도 연기하면서 재밌었을 것 같다. 대체 왜 벤 에플렉이 골든라즈베리 올라간건지? 난 신선하고 좋았는데... 인물이 너무 재수없어서 올라간건가 ㅋㅋ 벤 에플렉과 맷 데이먼의 실제 관계를 모두가 알기 때문에 몰입이 안되거나, 혹은 더 조마조마하거나? ㅋㅋ 그런 효과가 있었다. 아담 드라이버는... 연기야 나무랄 데 없었지만 이런 역할일거면 더 미남배우가 하든가! ㅋㅋ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