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에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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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벤에플렉(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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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The Town (2010)

By 멧가비 | 2022년 11월 10일 | 
굳이 어떤 영화인가를 설명하자면 조금 미묘한데, 범죄가 대물림되는 도시의 비관적인 상황을 건조하게 르포하는 듯 시작하지만 결국은 범죄자의 애끓는 순정 이야기로 넘어가더라. 양쪽 모두 조금씩은 함량 미달이지만 양쪽 다 나름대로 진지하게 접근하려는 진정성은 보인다. 미숙했지만 벤 에플렉에게 장르적 감각은 있다는 증거. 어찌보면 많이 보던 강도단 이야기에 새로울 것 없는 이뤄질 수 없는 러브 스토리지만, 시나리오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 묘사는 꽤 좋다. 주인공 더그, 무장 강도인데다가 인질 까지 잡았는데 그 인질에게 "다치지 않게 하겠다"며 상냥한 말로 안심시킨다. 이후 묘사를 봐도 은근히 금욕적이고 섬세한 부분이 있다. 이런 남자가 범죄의 세계에서 폭력을 마시고 숨

라스트 듀얼 (2021)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22년 2월 17일 | 
이런 예전 배경의, 특히 중세 영화 같은거 절대 즐기지 않는데, 중세 안좋아하면 보기 힘들다는 리뷰들과 달리 나도 남편도 몰입해서 재밌게 보았다. 오히려 관전 포인트가 된 점은, 그 어떤 다른 출연작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 남배우들의 재수없는 인물상들 ㅋㅋ 맷 데이먼, 못나고 불운한 적은 있었어도 이만큼 비호감이었던 적은 처음인 듯. 본인들도 연기하면서 재밌었을 것 같다. 대체 왜 벤 에플렉이 골든라즈베리 올라간건지? 난 신선하고 좋았는데... 인물이 너무 재수없어서 올라간건가 ㅋㅋ 벤 에플렉과 맷 데이먼의 실제 관계를 모두가 알기 때문에 몰입이 안되거나, 혹은 더 조마조마하거나? ㅋㅋ 그런 효과가 있었다. 아담 드라이버는... 연기야 나무랄 데 없었지만 이런 역할일거면 더 미남배우가 하든가! ㅋㅋ 나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 샷 바이 샷

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24일 | 
DC 팬돔 이벤트를 통해 드디어 공개된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 예고편. 뭔 놈의 영화가 4년 간격으로 두가지 판본이나 나오나 싶지만 어쨌거나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영화이니 이제는 그냥 이해하련다.사실 그럼에도 여전히 별다른 기대는 안 되고 있는 중. 잭 스나이더 연출 스타일의 한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다만 실제 스나이더컷의 퀄리티가 좋든 나쁘든, 예고편만 두고 본다면 조스 웨던 판본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될 것처럼 보이긴 한다. 아, 예고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을 배경음악. 꽤 잘 선곡한 것처럼 보인다. 마블과 달리 애초 DC의 영웅들은 신과 비견되는 경우가 많고, 원작의 실제 기조 자체도 일종의 신화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하여튼 선곡은 잘한 듯 함. 예고

굿윌헌팅 (GOOD WILL HUNTING, 1997년 개봉작)

By 덕후 | 2020년 7월 28일 | 
영화 개봉년도 : 1997년 (상영시간-127분, 미국영화)감독 : 구스 반 산트주연 : 맷 데이먼, 로빈 윌리암스각본 : 맷 데이먼, 벤 에플렉제작회사 : 미라맥스 (MIRAMAX)굿윌헌팅은 천재적 두뇌를 가졌지만, 어린 시절에 입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청년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허덕이는 심리학자와의 마음의 교류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몇 번이나 다시 보았을 것이다. 일과 인간관계로 인생에서 약간 지친 사람에겐 꼭 봐줬으면 하는 작품이다.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에 사는 청년 윌 헌팅은 어려서부터 천재인 탓에 주위로부터 고립되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재능을 알아차린 수학 교수 제랄드 램보는 윌에게 정신분석의 숀 맥과이어를 소개한다. 윌은 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