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포스트: 149|조회수: 0|STUDY_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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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

DID U MISS ME ?|2023년 3월 2일

전락에서도 스펙터클을 찾을 수 있다면. 는 그야말로 케이트 블란쳇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하다. 리디아 타르는 모든 것을 가졌다. 세계적인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그녀를 바쁘게

[타르] 예술인가 속물인가

Dark Ride of the Glasmoon|2023년 2월 27일

교향악단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두 시간 반을 넘어가는 상영 시간에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등등의 거창한 소개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의 그저 평범한 관객은 덜컥 거리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클래식 음악을 다룬다니 얼마나 진지할 것이며 그렇게 길게 찍었다니 또 얼마나 지루할 것이며 베를린 영화제의 수상은 그것을 보증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걱정은 모두 틀렸다. 이 영화는 왕년 "아마데우스"나 "샤인"같은 고전적 음악 영화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판을 키운 "위플래쉬"에 가까워 보인다. 물론 배경이 배경이고 주인공이 주인공인만큼 음악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기는 한다. 서두를 장식하는 인터뷰 장면에서 적지않은 수

스쿨 오브 락, 2003

DID U MISS ME ?|2023년 1월 17일

언제나 얌전히 굴고, 또 시키는대로만 할 것을 부모에게 종용받던 잭이 말한다. 자신은 기타로 클래식 곡만 연주할 수 있다고. 락 음악 따위는 인생의 낭비이니 꿈도 꾸지 말라 아빠가 말했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듀이는 락 스피릿이란 건 근본적으로 반항하는 정신이라며 그런 잭에게 냅다 일렉 기타를 안겨 준다. 하물며 잭 블랙의 얼굴을 한 듀이이니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닌가. 인생의 낭비. 잭의 아빠 말대로라면 인생의 낭비로 남는 것들은 세고 셌다. 그중 영화가 골라잡은 건 물론 락 음악이지만, 그 이외에도 우리네 실제 인생에서 낭비로 취급받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비디오 게임이 그렇고 한낱 공놀이가 그러하며, 하릴없이 TV 드라마를 보는 것, 또는 일견 쓸데 없어 보이는 자잘한 물건들을 모으는 것

코다, 2021

DID U MISS ME ?|2022년 10월 12일

노래하는 게 좋은 시골 소녀의 도시 대학 진학을 붙잡는 것이 있다. 바로 가족. 그것도 소녀를 제외한 두 부모와 오빠 모두가 농인인 가족. 태어나 말을 떼고 수화를 뗀 이래로 자의 반 타의 반 가족들의 통역사가 되어줬던 그녀. 그녀는 과연 가족이라는 기쁨이자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을 것인가. 프랑스 영화 의 미국판 리메이크다. 가 국내에서 극장 개봉 했을 당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중에서도 선명하다 못해 또렷하게 생각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주인공 소녀가 시골길에서 홀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나지막히 노래를 불렀던 장면.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 자체로 주인공 소녀가 얼마나 노래를 사랑하는지 일깨워주기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