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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posts[FA컵] 16강 - 돌아온 김형일, 아쉬웠던 신화용
진짜 재밌었지만, 그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지난 주말 리그전이었던 울산과의 경기와 거의 흡사한 선발 멤버. 문창진만 이광혁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광혁보다는 문창진이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포항에 한해서) 돌아온 김형일. 우리에겐 김형일이 있었다. 까마득하게 있고 있었네. 사실 오늘도 김원일이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의 존재를 잊어 먹고 있었을 것 같다. 조금 미안해진다. 김형일은 선제골의 주인공이었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 주었다. 모처럼 나와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음. 전반은 솔직히 지루했다. 홈 경기임에도 후방으로 내려 앉아 틀어막고 있는 서울의 수비는 질식할 것 같았다. 포
[K리그] 15R - 갓수일, 포항의 후반기 첫승을 이끌다
원래는 문수구장에 직관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사정이 생겨 중계 방송조차 못 봤다. 꽤 중요하고 재미있었을 경기였는데... 전체 경기를 다시보기 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할 수가 없을까?...SPOTV 홈에 가면 있을려나 모르겠다. 하이라이트 보니까 김재성과 김승대의 두 골 모두 너무 멋지더라. 더 놀라운 건 그 두 골을 강수일이 모두 어시스트했다는 것. 그것도 아주 깔끔하고 훌륭하게...갓수일이 꾸준히 이런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오른쪽 윙엔 강수일, 왼쪽 윙엔 박선주 주전으로 가려나 보다. 공격 투톱은 김승대와 문창진으로 시작했는데, 김재성이 나온 후반에만 두 골이 터졌다. 저번 경기도 그렇고 확실히 김재성이 들어오면 공격 분위기가 사
[K리그] 14R - 포항은 아직 예열 중
2게임 연속 고순도 무재배. 3백을 기반으로 한 서울의 수비가 단단했고, 포항의 세밀함이 전반기 한창 좋을 때만 못한 결과. 이광혁(신영준) 문창진(김재성) 박선주(유창현) 강수일 김승대 황지수 김대호 김광석 김원일 박희철 신화용 오늘의 선발 라인업과 교체 선수. 역시 가만히 서있을 때 보면 4-4-2. 이광혁과 문창진이 전형적인 투톱은 아니고, 측면의 박선주, 강수일과 자주 스위칭하면서 제로톱에 가까운 움직임을 시도하였으나 원할하지 못한 느낌. 이광혁과 문창진,

복싱 경기의 시청과 판단 관점
1 저는 하루에 약 1~2개의 복싱 경기를 봅니다. 많다고 보면 많다고도 볼 수 있고, 적다고 보면 적다고도 볼 수 있는데, 제가 일과 취미 사이에서 찾은 나름의 균형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이런 숫자로만 보면 저는 한 달에 약 45개의 경기를 보는 셈입니다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매번 새로운 경기를 보는 것은 아니거든요. 대부분은 하나의 경기를 여러 번 시청합니다. 지금부터 쓸 글은 제가 복싱 경기를 볼 때 하는 저만의 프로세스에 대한 글입니다. 알고리듬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편안하게 앉아 선수들을 구경하는 식의 시청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 식이었다면 도저히 지루해서 여러 번을 지켜볼 수가 없지요. 어차피 미래를 알고 있는데 굳이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