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의 복서 중 하나라지만, 이미 3년 전, 그리고 2년 전의 시합에서 각각 마이다나와 버토를 상대로 쩔쩔 매면서 이제 예전같지 않다는(스스로도 비슷하게 언급했을 정도) 걸 보여줬던 불혹의 아재 메이워더. 그나마도 그 후 2년간 완벽한 공백기. 그렇게 복서 인생의 황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탕 거하게 퇴직금으로 벌고 빠지려는 장대한 플랜(...)_에 따라 고른 도전자는, 현재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전성기의 한복판을 질주하고 있는 11살 아래의 딴 동네 챔피언 맥씨. 나도 돈 좀 더 벌어보자(?)라는 마인드로 얼씨구나하고 의기투합했다. - 아재랑 청년, 거기다 체급도 젊은 애가 거의 1.5사이즈 위인지라 얼핏 보면 말 그대로 장강의 뒷물결에 떠밀려갈 것 같은 그림이지만,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