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 돌아온 김형일, 아쉬웠던 신화용
By 無我之境 | 2014년 7월 16일 |
진짜 재밌었지만, 그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지난 주말 리그전이었던 울산과의 경기와 거의 흡사한 선발 멤버. 문창진만 이광혁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광혁보다는 문창진이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포항에 한해서) 돌아온 김형일. 우리에겐 김형일이 있었다. 까마득하게 있고 있었네. 사실 오늘도 김원일이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의 존재를 잊어 먹고 있었을 것 같다. 조금 미안해진다. 김형일은 선제골의 주인공이었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 주었다. 모처럼 나와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음. 전반은 솔직히 지루했다. 홈 경기임에도 후방으로 내려 앉아 틀어막고 있는 서울의 수비는 질식할 것 같았다. 포
레버쿠젠 여행, 바이아레나 홈구장 팬샵 들린후기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4월 13일 |
![레버쿠젠 여행, 바이아레나 홈구장 팬샵 들린후기](https://img.zoomtrend.com/2018/04/13/DSC_2216.jpg)
[K리그 클래식] 3R (2) - 수원은 이제 정말 포항의 밥인가 보다
By 無我之境 | 2013년 3월 18일 |
수원 0 : 2 포항 모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가 끓는 경기를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전반에만 국한. 수원 팬 입장에선 씁쓸하겠지만, 포항 팬으로선 오늘 전반전 내용은 압권이었네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야겠지만, 그냥 오늘 같은 모습만 유지해도 더 바랄 나위 없겠습니다. 상대 전적의 열세를 만회하고 설욕하러 달려드는 수원과 천적 관계를 확고히 하려는 포항. 오늘 경기는 시즌 초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강한 라이벌 사이의 경기였기에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기겠다는 치열함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김두현 선수가 경기 초반 불의의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중원의 무게가 포항 쪽으로 확 쏠려 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김두현 선수가 있었다 한들, 수원의 수비적 측면이 나아졌으리라
골 오브 더 데드 (Goal of the Dead, 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9월 23일 |
![골 오브 더 데드 (Goal of the Dead, 2014)](https://img.zoomtrend.com/2014/09/23/b0007603_542120619c4e7.jpg)
2014년에 벤자민 로체르 감독이 만든 프랑스산 좀비 영화. 내용은 과거에 잘 나갔지만 고향 팀 ‘캐플롱’을 떠나 올림피크 파리팀에 이적했지만 별 다른 활약은 하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 퇴물이 된 샘 로티가 시골 원정을 와서 캐플롱과 시합을 하게 되자, 고향 팬들에게 배신자 취급 받으면서 야유를 받다가 급기야 시합 때 편파 판정을 한 심판을 한 대 치고 퇴장을 당하기에 이르렀는데.. 샘이 떠난 뒤 캐플롱의 에이스가 되어 그의 빈자리를 채운 쟈노가 실은 약물 복용으로 실력을 키운 것으로 올림피크 파리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평소와 같이 의사인 아버지에게 약물을 주사 받았다가 부작용이 일어나 산 채로 좀비가 되어 시합 중간에 난입해 주변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 축구장 일대에 좀비를 대량 발생시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