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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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위의 성당들 2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2월 11일

신전 위의 성당들 남미 여행과 성당 여행의 콜라보(...) 시리즈, 쿠스코 편에 이어 리마 편입니다.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태평양 연안에 리마를 만들기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당시로서는 당연하게도, 새로운 성당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인티 신전과 쿠스코 왕자의 궁전 터에 1535년 착공하여 1538년 소박한 성당이 완공되었지만 도시의 성장 및 팽창과 함께 금새 부족해져 1551년 두 번째 성당을 거쳐 대대적인 공사 끝에 1649년 현재의 세 번째 성당(Basílica Catedral Metropolitana de Lima)이 세워졌습니다.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기본 위에 바로크나 신고전주의 등이 섞여있는 모양새인데

신전 위의 성당들

신전 위의 성당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0월 14일

황금의 거리 남미 여행에서도 계속되는 성당 여행과의 콜라보(...), 잉카의 고도 쿠스코의 성당들입니다. 피사로를 비롯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쿠스코를 점령하고 잉카 제국을 무너뜨린 뒤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스페인의 지배 도시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가톨릭 원리주의에 입각한 그들에게 잉카의 고유 신앙은 우상 숭배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잉카의 창조신 위라코차(Huiracocha)를 모시는 키스와르칸차(Kiswarkancha)를 파괴하고 그 자리에 대성당을 다시 세우는 것은 단순한 선교 및 포교와는 다른 매우 중요한 일이었죠. 쿠스코의 성모 승천 대성당(Catedral Basílica de la Virgen de la Asunción), 일반적으로 쿠스코 대

[칠곡] 단아한 붉은 벽돌의 가실성당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9월 18일

대구 주변의 칠곡에 백년에 가까운 곳이 있다기에 들려본 가실성당입니다. 한창 가지치기를 하는 와중이셨던~ 성당 앞의 정원에는 특이하게 가족상이 세워져 있더군요. 배롱나무 꽃도~ 칠곡 가실성당 지방유형문화재 제348호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614번지 본당의 성당과 구 사제관은 1923년 프랑스인 프와넬(박도행) 신부가 설계하고, 투르뇌(여동선) 신부가 건립하였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근대 건축사와 교회사적 가치가 크다. 성당은 건평 217m제곱, 지상 1층, 지하 1층의 붉은색 및 회색 벽돌조로 웅장한 신 로마네스크식 건축이며, 정면 중앙부에 종탑을 둔 형태로 내부의 천정은 목재로 틀을 만들고 회반죽을

성당 여행; 완주 삼례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8월 14일

한나절에 전라의 성당 여덟 곳을 도는 무모한 도전! 그 두 번째는 완주의 삼례 성당입니다. 전주시를 빙 둘러싼 완주군 중에서도 삼례읍은 전주 바로 위에 있습니다. 먼저 들린 익산의 여산 성당에서도 직선 거리로 20 킬로미터가 채 안될 만큼 가깝죠. 아파트들이 많은 삼례읍 동쪽 신시가지의 성삼례성당은 여기서 분가한 별도의 성당입니다. 성당 입구에 널찍하게 조성된 네모난 잔디밭과 성모상. 유독 특별하게 보이는 까닭은 삼례 성당의 주보 성인이 성모 승천이기 때문이겠죠? 삼례 성당은 특이하게도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본당이 창설되었으며 이 성당 건물은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에 착공하여 이듬해 준공되었습니다. 그 혼돈 속에 추진된 것도 신기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