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37 posts
아무르 - 사랑은 어디까지 할 수 있게 만드나
저번주는 딱 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가서는 세 편으로 다시 늘어나 버렸죠. 다행히 예매 관련해서 이렇게 간단하게 진행이 된 주도 드물죠. 다 집 가까운 데로 몰아버리는 엄청난 기염을 토해냈으니 말입니다. 물론 한 군데는 제가 잘 모르는 동네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까운 데에서 예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러헷 쉽게 받아들일만한 이야기는 아니니 말입니다. 그게 좋은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리뷰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 가지 하자면, 오전에 보고서 지금까지 고민을 했다는 겁니다. 제가 본 것에 관해서 계속해서 고민이 되었고, 제가 알던 그 무엇과도 너무나도 다른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묘한 느낌이 있는 영화였고, 이 것을 말로 표현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부분

<페어리> 룸바 트리오의 행복 동화 로맨스
연극무대 출신 창작 트리오(연출, 각본, 연기)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브루노 로미의 장편영화 (2008) http://songrea88.egloos.com/5063130 의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기억하고 있어 그들의 최신작 를 시사회로 먼저 만나고 왔다. 실제 부부인 도미니크와 피오나의 깜찍발랄, 천진난만 행복 로맨스 는 제목과 같이 요정 '피오나'와 호텔 프론트 직원 '돔'과의 엉뚱하고 독특한 행복, 꿈 찾기 모험 동화 코미디이다. 실수연발의 엉성하고 소외된 인물들의 좌충우돌과 평범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들 앞에 또 어떤 묘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지 가히 기발하기 짝이 없다. 개성있는 희화 캐릭터들의 활약이 고전적 슬랩스틱 코미디와

<밤의 이야기> 신비로운 실루엣과 빛깔의 판타지
독보적 스타일로 여러 편의 아트적 애니메이션을 내놓은 , 의 프랑스의 미셸 오슬로 감독의 최근작 를 감상하고 왔다. 종이인형 그림자의 마법같은 고혹적 실로엣에 더욱 화려하고 유려해진 빛깔들이 우아한 캐릭터의 디테일한 움직임과 만난, 그야말로 그저 애니메이션이라 하기엔 모자란, '작품'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영화였다. 스스로 스토리텔러로 불리기를 원한다는 오슬로 감독의 감각적 아이디어가 녹아져 있는 세계 곳곳의 설화, 전설, 동화 6편으로 된 옴니버스 영화 는 정면과 측면으로 일관된 시각과 사물, 피사체가 검은색 그림자로 채워지니 나머지 배경의 화려한 색감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으

<마린> 멜라니 로랑의 감성 연출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자신의 아픈 과거 사연도 나누고, 싸우고, 화해하고... 열병에 단단히 걸린 한 쌍의 남과 여, 프랑스의 감성이 풍부하게 담긴 드라마 영화 은 이렇게 약간은 평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삶에는 사랑 말고도 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은 법, 그로인해 가까운 이들과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사랑에 미숙하고 두려운 마린은 결국 누굴 끝까지 믿어 보기로 한다. 평범하고 조용한 일상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으니 영화는 평범하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던 '마린'의 급작스런 사고로 극의 시선이 바뀌게 된다. 마린의 언니 '리사'와 그녀의 그림같이 예쁜 아들 '레오', 엄마 그리고 마린의 운명적 연인 '알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