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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인의 고백> 아프간의 비극적 여인의 삶 그리고 반전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 콩쿠르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드라마 전쟁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총성이 수시로 들리는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 여성들이 얼굴까지 다 가리는 치렁치렁한 차도르를 휘날리며 폭격을 피해다니는 서두부 장면부터 이미 보기만 해도 이슬람권 여성의 억눌린 삶이 느껴져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답이 없는 그곳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편 옆에 앉아 억울함과 절망감에 흐느끼기 시작한 한 여인이 처연하게 보여지며 서서히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언제 포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초긴장 속의 민간인들의 불안한 생활이 보는 이들에게도 가슴 떨리게하는 공포감으로 전해졌으며, 살아있어도 살아있다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

HAPPY EVENT.
교수를 꿈꾸며 대학원에서 마지막 논문을 준비중인 바바라와 DVD대여점에서 일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니콜라스가 사랑을 시작하고 동거와 임신,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해피이벤트. 여자주인공 바바라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 보고나니 대체 왜 제목이 해피 이벤트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마음의 준비가 안된 바바라가 겪는 임신과 출산은 해피 이벤트라기 보다 예상한것과 달라 점점 두려워지는 그 무엇"이었고, 육아의 과정을 거쳐 철부지 어른에서 누군가를 책임지고,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해피 이벤트라고 하기엔 그 과정을 감당해야할 두사람이 너무 위태로워 보였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육아와 결혼이라는 풍파(?)

<애프터 루시아> 미성숙한 현대 괴물들의 끔찍함
'빛'이라는 뜻이자 자동차 사고로 죽은 엄마의 이름 '루시아', 그 어둡고 침울한 시간을 뜻하는 제목의 영화 언론시사회를 사회문데, 음악치료에 관심이 큰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장면들이 뚝뚝 끊어지며 마치 덜 다듬어진 다큐멘터리처럼 배경음악까지 배제되며 밋밋한 극사실주의 독립영화로 흐르는 초, 중반까지 사실 감상하기에 심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허나 이야기의 심각성과 비극적인 상황을 조금씩 감지하면서, 멕시코의 중산층가정 십대들의 집단 따돌림과 성폭력 등의 문제에 대한 철저한 고발성 작품임을 이해하니 점점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겪을 최악의 심경과 절망감에 집중하게 되었다. 지극히 절제된 감정묘사 중에 간헐적으로 인물들의 절망감 표현을 집중케 하기

<탱고 위드 미> 탱고와 사랑의 화신 그들, 멋지다
(1999)의 프레더릭 폰테인 감독의 신작이며 지난해 제 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오리종티 심사위원 특별상, 제 2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을 한 언론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 , 로 낯익은 독특한 캐릭터 코미디의 프랑수아 다미앙과 세게 최고의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로 인정받는 탱고 마에스트로 '치초'(마리아노 프룸볼리) 출연 등 인상적인 출연자들의 연기와 춤이 매력적인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화였다. 먼저 이 영화는 고루하고 경직되었거나 일반적인 평범함으로 똘똘 뭉친 이들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먼, 매우 자유롭고 솔직한 사람들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