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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슈티> 배꼽빼는 훈훈한 프랑스 시골 코미디

<알로, 슈티> 배꼽빼는 훈훈한 프랑스 시골 코미디

시끌벅적 억양으로 금새 흥이 올라가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인물들 모두 무슨 일만 나도 기운들도 좋게, 부산스럽고 호들갑을 떠는지, 능청스런 유머가 아주 시작부터 배꼽을 빼었고, 프랑스의 내부 사정을 잘은 모르지만 최북부 끝 지역 '슈티'라 불리는 최악으로 통하는 베르그 지역으로 발령이 난 주인공이 전쟁터라도 끌려가듯 떠나는 과정이 안 그래도 억울함이 얼굴 가득인데 거의 절망으로 가득차서 보는 이들은 폭소가 연달아 터질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당도한 그 시골에서 편견과 오해로부터 점점 풀려나고 적응까지 해가는, 인간적이고 정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낮익은 프랑스 코미디 배우들 의 아빠 카드 므라드, 감독

<웰컴, 삼바> 현실의 고단한 인생들 그러나 심심한 전개

<웰컴, 삼바> 현실의 고단한 인생들 그러나 심심한 전개

2011년 흥행작 http://songrea88.egloos.com/5638343 의 감독과 주연 배우 오마 사이가 다시 만난 프랑스 드라마 영화 언론시사회를 엄마와 다녀왔다. ​접시 닦이 등등 근근히 일용직으로 간신히 버티지만 꿈이 있는 세네갈에서 온 불법체류자 '삼바'가 이민자센터에서 자원봉사자 '앨리스'와 인연이 닿으면서 각자의 고단한 삶을 위로 받는 잔잔한 이 이야기는 가난에 쪼들리며 타국에서 위태롭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많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불법거주 노동자에 대한 사연과 반대로 바쁜 도시인의 각박하고 소진된 생활의 결과로 삶의 의욕과 정신적 문제를 지니게 된 커리어우먼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양면성을 극으로 대비시

(약혐) 쇼핑_아낌없이 주는 소느님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충격요법

(약혐) 쇼핑_아낌없이 주는 소느님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충격요법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1월 27일

2008. 5. 24. CGV상암 아낌없이 주는 소님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화면은 세 개로 분할된다. 1) 어미젖을 먹으며 풀을 먹는 낭만을 즐기는 소의 모습2) 마침내(?) 도축장에 끌려가 도살되고 부위별로 용도별로 분리되는 과정3) 소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묘사. 식품으로뿐만이 아니라 가죽 의류나 소품, 비누나 세재같은 것에도. 소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소가 너무 불쌍하다고 해서 쇠고기를 먹지 않을 수 없다.가죽 가방과 구두를 포기할 수도 없다. 비누를 쓰지 않을 수도 없겠다.그래서 말인데 소님에게 늘 감사해 하고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이런 영화가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출신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이 살짝 아이러니함.

아멜리에 / 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 (2001)

아멜리에 / 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 (2001)

멧가비|2014년 3월 25일

어디 가서 마초 소리 좀 듣고 싶으면 재밌게 봤다는 얘기를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할 영화 중 하나. 아직 내 자신이 상큼하다고 믿었던 당시 20대 남성의 감성에 작게라도 울림을 줬던, 인생 첫 프랑스 영화. ('니키타', '레옹', '제 5원소'는 프랑스 영화라는 걸 모르고 봤으니까.) 에메랄드 색으로 가득한 때깔 고운 색감과 손 때 묻은 듯한 아기자기한 소품들. 물 먹은 듯한 질감의 몽마르뜨 언덕 등, 여성 취향적인, 그러나 미적 감각에 대한 최소한의 욕구가 있는 남성에게도 어느 정도는 취향인 이른바 '예쁜 영화'의 대표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제와 생각하면 웃기지만 이 영화 때문에 오지랖 넓고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차원 여자가 이상형인 적도 있었다. 아마 나 말고 그런 남자들 많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