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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살짝 둘러보기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간 곳은 베네치아(베니스로 불리기도 한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지만 파리를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 위해 온 도시라서 별로 여유가 없었다. 일단 목표는 리알토 다리를 구경하는 것이었고 그 외에 뭐 볼 수 있으면 본다는 마음으로 돌아다녔다. 일단 역 안에 가방 맡길 수 있는 유료 짐보관소에 가서 여행 가방을 맡기고 비포레토(수상버스)를 타러 나왔다. 역 앞에 나오면 바로 보인다. 배는 모든 역에 다 정차하는 배와 몇 개를 건너 뛰고 가는 배가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에 갈 때는 쾌속으로 갔고 역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배를 탔다. 나중에 돌아올 때는 퇴근 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이 너무 붐비긴 했다. 경치를 보려면 두 번 다 매번 역마다 서는
![[이탈리아/펍]Il Santo Bevitore](https://img.zoomtrend.com/2014/04/14/a0017614_534bef60999f0.jpg)
[이탈리아/펍]Il Santo Bevitore
맥주여행과는 별개로, 베니스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베니스를 배경으로 하는 라는 만화를 통해서 그 꿈을 키웠었지요. (...) 이번이 아니면 언제 가볼까... 싶어서 일정을 조금 무리해서, 뒤셀도르프에서 베니스까지 항공편으로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베니스라 해도 맥주를 안 마실순 없겠죠? 그냥 페일라거를 먹는 일 따윈 할 수 없었기에... Il Santo Bevitore를 들렸습니다. :) 본 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만, 베니스 자체가 워낙 작은 만큼 이래저래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작은 다리 하나 건너면 있습니다. ㅎㅎ 맥주 여행과는 별개로 간 베니스긴 하지만,

177_아침의 기분
다시, 아침! 떠나기가 이렇게 아쉬운 적도 없었는데 일터에서 부지런한 사람들이랑 출렁거리는 물빛도 여전한 걸 보니까 애틋한 기분이 들었다. 그건 마치 잘 놀던 친구 집에서 집으로 끌려갈 때의 아쉬움이랑 비슷했다. 애써 안 아쉬운 척 '내가 여기 있다면, 너는 거기 있어야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