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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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배낭여행 (21)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하다

쿠바 배낭여행 (21)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하다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3월 20일

반쯤 감긴 눈으로 산티아고 데 쿠바 버스 터미널을 나서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다운타운까지 택시를 타라는 택시기사들의 목소리였다. "너 택시 타야돼!" "우리 택시가 싸고 좋아!" "이 정도 가격에 해주는 택시 없어!" 비아술 버스에서의 혹독한 밤을 버텨낸 뒤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올리고 있는 사람에게 자꾸 뭘 타래. 난 좀 닥쳐달라는 정중한 손짓을 했지만 그런 손짓이 통할 리 없었다. 통했다면 나도 놀랬을 거다. "택시! 택시 타라니까!" 그 중 한 택시기사가 끈질기게 나에게 달라붙었다. 아, 좀! "너 택시 안타면 안돼. 다운타운까지 멀어. 내가 싸게 해줄게." "얼마나 먼데?" 사실 산티아고 데 쿠바의 비아술 버스 터미널에서 다운타운의 중심부

산티아고길 여행기 - 사진앨범

산티아고길 여행기 - 사진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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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위한 준비물

NOWHERE|2013년 3월 13일

귀찮음과 피곤함을 무릅쓰고 적는 백만년만의 포스팅. 이건 다 느닷없이 산티아고의 길을 걷겠다고 나선 친구 때문. 친구야, 혹 서로 만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잘 새겨듣고 후회없는 여행이 되길. 사실 산티아고 순례길,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프랑스길을 가다 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건 한국사람이다. 물론 백인들 분포가 훨씬 많긴 하지만 그거야 걔네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거고 단일 국가로 따지면 본국인 스페인 다음으로 많은 것이 한국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에 후기도 넘쳐나고 또 이 길을 걷다가 5일만에 때려친 내가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 게 좀 우습기도 하지만 어쨌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족하겠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기본적으로 아웃도어 활동이다. 그래서 아웃도어에 특화된 의류, 장비들

9월 10일 : Auberge Orrison - Roncesvalles

9월 10일 : Auberge Orrison - Roncesvalles

이상한 숲의 분홍곰|2012년 11월 19일

이 길을 시작하며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도중에 아픈 것도, 다치는 것도 아닌 내가 나태해지는 것이었다.밤에 주로 일을 하는 생활패턴 상,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몸에 배어있는 내가이 먼 곳 까지 와서 늦잠을 자고, 걷는게 귀찮아지고...그러진 않을까. 와보니 8시면 칼같이 쫓아내는 호스피탈레로님들 덕분에라도 그럴 순 없었겠지만 ㅋ 아침 6시, 아직은 어둑어둑한 시간...맞춰놓은 알람에 맞춰 깨어났다.와인을 마시고 푹 잔 덕분인지 몸상태는 개운하니 아주 좋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으니...어제 빨아놓은 양말이 산속의 습기로 미쳐 마르지 않았던 것.젖은 양말을 신고 걷는건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조금 난감해 하고 있는데 주희언니가 다가왔다."카미노에서는 누구나 자기만의 천사를 한명씩은 만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