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배낭여행 (21)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하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4년 3월 20일 |
![쿠바 배낭여행 (21)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하다](https://img.zoomtrend.com/2014/03/20/b0103808_532ac6f567223.png)
반쯤 감긴 눈으로 산티아고 데 쿠바 버스 터미널을 나서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다운타운까지 택시를 타라는 택시기사들의 목소리였다. "너 택시 타야돼!" "우리 택시가 싸고 좋아!" "이 정도 가격에 해주는 택시 없어!" 비아술 버스에서의 혹독한 밤을 버텨낸 뒤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올리고 있는 사람에게 자꾸 뭘 타래. 난 좀 닥쳐달라는 정중한 손짓을 했지만 그런 손짓이 통할 리 없었다. 통했다면 나도 놀랬을 거다. "택시! 택시 타라니까!" 그 중 한 택시기사가 끈질기게 나에게 달라붙었다. 아, 좀! "너 택시 안타면 안돼. 다운타운까지 멀어. 내가 싸게 해줄게." "얼마나 먼데?" 사실 산티아고 데 쿠바의 비아술 버스 터미널에서 다운타운의 중심부
[관전평] 11월 4일 한국:쿠바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 - ‘이대은 4이닝 퍼펙트’ 한국 6:0 영봉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4일 |
![[관전평] 11월 4일 한국:쿠바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 - ‘이대은 4이닝 퍼펙트’ 한국 6:0 영봉승](https://img.zoomtrend.com/2015/11/04/b0008277_563a02d0ed52b.jpg)
한국 대표팀이 고척돔 개장 경기에서 쿠바에 영봉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평가전을 겸한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로 6: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대은의 4이닝 퍼펙트 투구가 빛났습니다. 김광현-이대은 7이닝 무실점 합작 선발 김광현은 3이닝을 던지며 매 이닝 안타를 내줬지만 2루 베이스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1회초 2사 후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145km/h의 몸쪽 빠른공으로 승부하다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데스파이그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레이에스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알라르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레이에스의 2루 진루를 막았습니다. 이어 마예타의 타석에서 1루 주자 알라르콘의 2루 도루 시도를 견제로 아웃시켰습니다. 3회초에는 선두 타
쿠바여행 네번째, 트리니다드에서
By 한량 | 2013년 8월 21일 |
![쿠바여행 네번째, 트리니다드에서](https://img.zoomtrend.com/2013/08/21/a0051829_52105e387fab5.jpg)
트리니다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건물과 길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이다. 야트막한 언덕배기의 길들은 그때 그시절의 돌길이다. 길의 폭은 제법 널찍하다. 그 길 위로 아무렇지 않게 말들이 뚜벅뚜벅 걷는다. 언덕에는 마을의 중심지답게 너른 광장과 교회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가던 언덕 위의 레스토랑. 내가 지쳐 널부러져 있는 사이, 달이 동네 한바퀴 탐험을 마치고서 알아놓은 곳이었다. 모든 문들은 길가를 향해 활짝 열려있고, 그 사이로 음악소리가 요란하다. 젋은 밴드가 신나는 연주를 한다. 구석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메뉴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샌드위치. 감탄에 감탄을 하며 먹는다. 저기, 아바나에서 우리가 먹은 건 뭐지? 통탄이 밀려온다. 우리는 맥주도,
[쿠바] 센뜨로 아바나(Centro Habana) 주변 풍경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7년 9월 17일 |
![[쿠바] 센뜨로 아바나(Centro Habana) 주변 풍경](https://img.zoomtrend.com/2017/09/17/d0143479_59bee6e65b1d9.jpg)
2017. 08. 28(월) / Centro Habana, La Habana 현재 묵고 있는 숙소는 센뜨로 아바나(Centro Habana)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숙소에서 아바나 대학교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시내라고 할 수 있는 아바나 비에하(Habana Vieja)까지는 도보로 20여분 정도 걸리는데..아바나 비에하에 비하면 이곳은 완전히 조용한 마을이다.쿠바에서의 첫날이라 모든게 신기하다.이렇게 높은 아파트도 있고중간 중간 체 게바라(Che Guevara) 벽화도 있고거리에는 중식당도 있고 첫날의 본 풍경은 그 넓은 도로에 차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있다고 해도 새차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 정도그리고 날씨가 엄청나게 덥다는 것이다.역시나 도미니카공화국처럼 카리브해의 날씨군. 아무쪼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