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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의 스핀오프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오늘 난 뭐했나......|2020년 10월 12일

솔직히 저는 아직까지도 위쳐를 다 보지 못했습니다. 약간 미묘한 면인데, 제가 판타지 드라마를 제대로 못 보는 편이어서 말이죠. 공포, SF, 수사물은 정말 좋아하는데, 정작 판타지로 넘어가게 되면 이상하게 열심히 안 보게 되더군요. 심지어는 이 작품은 힘 줘서 잘 만들었다고 하는데도 초반 20분 보고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당시에 그 20분동안 재미있다고 느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못 보고 있는 상황이죠. 아무튼간에, 만드는건 게랄트와 리비아 이야기의 1200년 전 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제작은 넷플릭스가 합니다.

에밀리는 파리에 가고 난 빵집에 가다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2020년 10월 11일

(최신은 아닐 지언정)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청에 동참했다.혼자 볼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같이 보자고 해서 같이 보는 중. 생각 외로 남편도 재밌게 보고 있다. 이 드라마가 단지 파리와 패션으로 눈호강 할 여성 시청자들에게만 어필하는게 아니란 뜻일 듯.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파리 버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보다도 즐겁게 보고 있는 것 같다.우선 주인공 에밀리가 뿜어내는 기분좋은 에너지 때문.밝고, 긍정적이지만 어디 멀리, 저 위나 모니터 안에만 있을법한 비현실적인 존재가 아니라 문화차이를 겪고, 이별에 아파하는, 삶 속의 평범한 고민도 있는 친밀한 캐릭터. 너무 여신 아우라 뿜어내는 그런 배우들 말고 친근친근한 릴리 콜린스가 맡아서 찰떡같은 역.프랑스 오피스에서 겪는 일들도 충분히

[춘천] 청평사 가는 오봉산 계곡 산책 - 1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0월 9일

소양호 유람선에서 내리니 정비가 잘 된 카페와 식당들이 반겨줍니다. 공주와 상사뱀 전설 아주 먼 옛날, 당나라 때의 이야기이다. 태종에게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그녀는 당시의 법도에 어긋나게도 평민 청년과 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은밀한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인지 이 사실을 알게된 태종이 격노하여 청년을 사형에 처하자 형장에 홀연히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나타났다. 바로 공주를 사랑한 죄로 죽임을 당한 청년의 원혼이 다시 태어난 상사뱀이었다. 뱀은 평소 몰래 찾아가던 궁궐로 들어가 공주의 몸을 칭칭 감아 버린다. 아무리 사랑했던 사람의 화신이라 해도 흉물스러운 뱀의 모습에 너무 놀라 의원들을 불러 온갖 시술을 해보았지만 뱀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DID U MISS ME ?|2020년 10월 9일

불행한 시대의 불행한 사람들. 다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처럼, 시대가 불행했기 때문에 사람들도 불행했던 것인지 아니면 불행한 사람들이 모여 바글댔기에 불행한 시대가 도래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어찌되었든 영화는 오프닝과 엔딩에서 각각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기운을 암시하며 이 전쟁과 저 전쟁 사이에 낀 두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그 불행함을 다룬다. 전쟁을 비롯한 시대의 광기에 끼어있던 두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었다. 그 영화도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일촉즉발의 코멘트로써 기능하는 영화 아니었던가. 기성 세대로부터 탈주하기를 갈구하지만 그러면서도 스스로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