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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들리 프로모니션
호구처럼 보이시겠지만 호러게임입니다 저는 어드벤쳐 게임에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굳이 나누지 않아도 어드벤쳐라는 큰 틀로 봐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형태를 나눈 이유는 어드벤쳐 게임이라는 장르적 개념이 모호해질 수 있고, 게임의 가치도 유저가 찾는 방향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나눈 겁니다. 하나는 구조형입니다. 구조형은 유저가 배운 것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만든 디자인형태를 말합니다. 디자이너가 규정해놓은 기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게임 속 세상과 소통하고, 소통하면서 받는 피드백을 통해서 게임 속 세상에 대한 감흥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론 길버트가 이런 걸 되게 잘하죠. 하나는 장식형입니다. 장식형은 게임의 구조나 시스템적

파이널 판타지 15.. 미완의 새로운 JRPG
어제 드디어 파이널 판타지 15의 엔딩을 봤습니다. 사용기기는 XBOX ONE X로 엑박 원 X의 테스트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내가 재대로 플레이 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니 없어서 시도해본 것이기도 합니다. 해당 타이틀이 파이널 판타지 13 베르서스 때부터 이야기 된 여러 가지는 일단 넘어가고.. JRPG와 서양 RPG게임의 비교는 많이 하지만 실제 따져들어가면 서양의 AAA 블록버스터 수준의 투자를 받은 JRPG가 있는가? 물어보면 파판 15 밖에 없는 거죠. 결국 일본 게임의 자존심이라고 볼 수도 있고 말이죠. JRPG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미려한 캐릭터 모델링-안타깝게도 저 아가씨는 플레이버블 캐릭터가 아니지만 T_T- 뿐

GTA의 석기시대 - HUNTER(1991)
이건 91년에 아미가(AMIGA)용으로 발매된 HUNTER라는 이름의 게임인데요. 장르는 3D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조악한 폴리곤 그래픽의 게임이지만, 아이템으로과 간소한 기능으로 대화/소통가능한 NPC가 존재합니다. 바주카를 쏴서 집을 부술 수도 있고, 수영도 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길가의 차나 헬기를 타고 월드를 돌아다닐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심리스월드도 간략하게 구현되어 있구요. 여기에 밤낮의 개념까지 있습니다. 이런 세세하지만 동적인 월드의 기능을 보며 어떤 이는 'GTA계의 석기시대에 속하는 게임이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BGM이 없어 고요한 느낌을 주는데다, 총격액션을 벌일 일이 드물기에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아

워치독스
안티히어로물과 복수극과 신파극의 부정맥 문득문득, 히어로짓은 왜 하는 지 모르겠다. 그냥 멋져보이니까 넣었다는, 그런 단순함이 엿보임. 고뇌같은 건 없고 스토리상 깊게 들어가진 않는다. 조카 죽어서 난동피우는 삼촌을 보자니 자꾸 옆동네 분쟁지역에서 쫄쫄이 입고 밤에 돌아다니는 수상한 아저씨가 자꾸 오버랩 된다. 왠지 스플린터셀 컨빅션 만들다 실패했던 이전 컨셉 시나리오를 (도심에서 샘피셔가 돌아다니는 버전) 버리지 않고 잘 꽁쳐놨다가 여기서 수정만 좀 거쳐서 잘 포장한 게 이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수정과정에서, 배트맨 좋아하는 코믹북가이가 탐정짓과 영웅짓도 하게 만들자! 라고 설득하면서 시나리오와 에이든 캐릭터성이 이렇게 괴랄하게 꼬아진 거겠지. 2편에서 에이든 안 나오는 이유가 다 있었음.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