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포스트: 2823
Tags

Posts

2823 posts
졸부의 부자 흉내내기 우디 앨런의 <스몰 타임 크룩스>[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졸부의 부자 흉내내기 우디 앨런의 <스몰 타임 크룩스>[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스몰 타임 크룩스- 졸부의 부자 흉내내기 이제 우디 알렌이 독설을 자제하기로 했나보다. 혹 우디 알렌의 팬이라면 이 영화에서 내면에 번뜩이는 무언가를 찾아냈는지 모른다. 는 별안간 부자가 된 하층민의 고충을 재치있게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우디 알렌 특유의 비웃음이 숨어 있다. 글_ 최진주 기자 돈벼락맞다, 엉뚱한 곳에서작고 빈약한 노인네, 그러나 등장 인물 중 가장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주인공 우디 알렌. 배우로서는 늙었지만 우디 알렌에 비하면 너무나 젊어 보이는 아내. TV 앞에 앉아 값비싼 명품들을 상상하면서 남의 선물을 내팽개치는 그녀와 저축한 돈을 쓰려는 꿍꿍이때문에 초콜릿으로 그녀의 마음을 달래려는 그, 환상의 부부궁합이다. 은행 옆 건물에 과자 가게를 차리고

안나 카레니나 - 그 영화, 아름답고 슬프더라

안나 카레니나 - 그 영화, 아름답고 슬프더라

오늘 난 뭐했나......|2013년 3월 24일

뭐, 그런 겁니다. 이번주는 두 편으로 쫑입니다. 미쳐 돌아가는 여섯편의 주간 보다는 훨씬 나은 주간이죠. 물론 올 여름 들어가서 다시 영화가 불어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특히나 영화제 주간이 걸리면 피를 토하고 있을 수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영화 예정작을 꼽아 보니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안나 카레리나 같은 작품은 이미 영화화가 상당히 자주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마다 각자의 평가가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 평가에 관해서 나열을 하면 거의 3박 4일에, 특집 리뷰를 써야 할 정도로 내용이 방대해 집니다. 하지만, 공통된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쿠엔틴 타란티노식 서부극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쿠엔틴 타란티노식 서부극

오늘 난 뭐했나......|2013년 3월 23일

이번주는 영화가 딱 두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둘 인지라 절대 놓치지는 않을 겁니다만, 올해 들어 오랜만에 숫자가 줄어서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 편 이상 넘어가면 정말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여섯편쯤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제 정말 눈치작전 그 이상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쨌든지간에 좀 한가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이야기 할 때,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작품은 아무래도 바스터즈입니다. 제가 극장에서 제대로 본 첫 번째 영화였으니 말이죠. 그라인드 하우스 프로젝트 시절에 데스 프루프를 극장에서 보기는 했는데,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절반은 졸아버린 통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의 기억 <몽정기><걸스온탑><아름다운 청춘>[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의 기억 <몽정기><걸스온탑><아름다운 청춘>[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2월호 <비디오 매니아>*

테마비디오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의 기억 이번 테마비디오에서는 성장영화를 되짚어보며 몇십년 인생 중에 가장 즐거웠고 들끓었던 10대의 기억들을 떠올리기로 한다. 를 비롯하여 등 섹스 코미디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성장무비들을 살펴볼 것이다.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것은 자연현상이지만, 인간만큼 자라는 게 고통스러운 동물이 있을까. 마음 속에 담아둔 성장기의 기억을 다시 찾아보자. 글_ 최진주 기자 누구나 몽정기를 거친다 가 그토록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한 이유는 소재 자체가 이전에 다루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사춘기를 보내면서 혹은 그 이전부터 우리는 성에 대한 환상과 더불어 그것에 대한 호기심을 풀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사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