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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천 만 관객 돌파의 의미

새날이 올거야|2017년 8월 21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가운데 다큐 영화 '공범자들'이 지난 17일 개봉됐다. ‘공범자들’은 지난 9년간 KBS, MBC, YTN 등 공영방송이 누군가에 의해, 아울러 특별한 방식을 통해 어떻게 망가져왔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즉, 이 영화는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방송 장악 음모 사태를 그리고 있으며, 이들이 KBS와 YTN을 장악한 뒤 ‘광우병 문제’를 파헤쳤던 ‘PD수첩’을 빌미로 MBC마저 완전히 재갈을 물리는데 성공하는 전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때마침 MBC는 더 이상 공영방송에 대한 말살을 지켜볼 수 없으며, 이번 기회에 바로 잡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용서받을 길이 전혀 없다고 판단한 듯, 제작 거부와 함께 총파업을 향한 조합원 투표 진행을 앞두고 있다.

[7년, 그들이 없는 언론]너무 처절해서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ㅠㅠ

-감상일자: 3/21-평점: ★★★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7년 동안, YTN과 MBC에서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기자들이 얼마나 투쟁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라기보다는 그때그때 찍은 영상기록 모음(중간에 UCC나 실제 뉴스도 있음)을 한데 이어 한 편의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들은 왜 기레기가 되었나, 언론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 이렇게 힘든 것인가를 보여주지요.언론에 관한 책인 (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던 무렵을 다루었죠)를 읽고 난 후에 본 영화다보니 기분이 더욱 묘하더군요...그 책에서도 박근혜정부의 언론자유 추락을 분석하고 나서 최순실 게이트 국면을 다루었으니.솔직히 말해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오

언론의 통렬한 자기 반성,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언론의 통렬한 자기 반성,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새날이 올거야|2016년 11월 20일

서울에서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던 지난 12일 오후 늦은 시각, 종각 부근에서는 언론노조 소속으로 보이는 한 집회 참가자가 마이크를 잡은 채 "19일 방영될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많이 시청해 달라"며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알려진 바 없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과 관련한 취재 내용이 해당 방송에 담겨질 것이라는 예고였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방송 전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 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해당 방송은 촛불 민심과 함께 세간의 관심을 온통 한 곳으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19일 드디어 그의 뚜껑이 열렸습니다. 이날은 전국 각지에서 '박근

크리스틴 (2016)

크리스틴 (2016)

크리스틴 처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두편이 개봉합니다. 한편은 영화고, 한편은 다큐멘터리죠. 저는 영화를 더 좋아하므로 영화판인 이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터를 보고 심상찮음을 느껴서 검색해보고, 트레일러에서도 무언가 심상찮음을 느끼고 검색해봤는데, 실제 일어난 그로테스크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더군요. 유명한 사건이라 아실 분도 많을 텐데, 만일 아신다면 트레일러의 마지막 의미심장한 장면에서 오묘한 소름을 느낄 겁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은 도를 넘어서 가는 미디어 포장 혹은 노출에 대한 비판의식을 일으켜, TV문화를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생각할 수록 참 궁금합니다. 왜 사람 한 명이 죽어야 이렇게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는 건지. 참고로 사건은 1974년 개봉한 네트워크라는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