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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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설 Colossal (2016)
가장 궁금한 건 시간이었다. 왜 하필 아침 여덟시, 아이들 등교 시간인가. 술에 취해 인생 무릎 꿇고 인간 관계 다 찢어버리는 주정뱅이들아 애들 보기 쪽팔린 줄 알아라, 하는 메시지인가?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답은 간단했다. 미국에서 그 시간이어야 한국에서 깽판치는 괴수의 CG 질감을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괴수가 나온다고 다 괴수물은 아니다. 애초에 괴수의 '괴'자 하나 안 꺼냈더라도 기승전결 달라질 거 하나 없는 플롯. 미친 스토커가 비집고 들어올 틈을 내보일 만큼 방탕하던 여자가 정신 차리고 술을 끊기 위해 서울 시민들이 죽어나가야만 했다는 소리다. 술주정 하다가 자빠져서 시민 수백을 죽였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다시 친구가 된다. 한국은 물론, 우방이랍시고 자기들 앞마당 멀티 취급하는

신고질라 - 관료주의를 꼬집는 너무도 현실적인 재난영화
3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메가박스 대구에서 를 관람했습니다. 사실 제가 '고질라' 시리즈를 극장에서 관람한 것은 2014년에 개봉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를 본게 처음이고 옛날에 TV로도 일본에서 제작했던 초기 고질라 시리즈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번의 는 극장에서는 두 번째인 셈이죠. 이번의 신고질라는 2014년 고질라 등 옛날 작품들과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감독이 그분인 만큼 작품의 주제와 방향이 전혀 다른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제작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014 고질라가 말 그대로 재난 그 자체로서의 미국식 할리우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의 안노 감독의 신고질라는 동일본 대지진

신 고지라... 관료주의 포르노겸 안노의 덕질
어떤 영화였나 물어보면 사전 정보가 없어서 온 듯한 한 5명 정도가 극장에 있었는데 모두 30~40분 정도에 나가고 저만 홀로 영화를 보게 된 작품입니다. 불호가 강할 수 밖에 없고 이게 해외에서 히트할 수 없겠다 느낌이 쎕니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일단 구 고지라나 가메라 같은 괴수물에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 입니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역시 일본 정치 관료조직의 비상시의 움직임이란걸 알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 작품의 알파와 오메가인데...공식 회의식이 아닌 곳에서 일단 결론이나 움직임을 정하고 공식 회의실에서 결론을 내는 형태의 행동을 보여주는 초반부의 경우 비상 대책시에 정치 관료 조직이 혼란상 자체도 재미있지만 어떻게 비상 대책 사무실이 만들어지고, 부속 테스크 포스팀들

신 고질라 - 휴먼 드라마는 던져버린 재난영화
괴수괴수한 한 주였습니다. 수요일에 '신 고질라'를, 목요일에는 '콩 : 스컬 아일랜드'를 봤거든요. 신 고질라는 워낙 작은 관들, 혹은 이상한 시간대에만 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메가박스 목동점까지 다녀왔는데 여기는 괜찮은 관으로 걸어주더군요. 자막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가 진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에반게리온 만들던 스타일 그대로라 미친듯이 장소, 사람 등등 자막이 튀어나오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말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게다가 미국 쪽에서 와서 영어 쓰는 인물들도 있고 그런데 상당히 신경써서 작업했더군요. 일본에서 자막이 없는 필름을 받아와서 작업한 것 같습니다. 일본어 자막 위에 한글 자막을 덧입히는 게 아니라 그냥 한국어 자막만 떠서 가독성이 좋았어요. 안노 히데아키 감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