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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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지라의 부활은 기적에 가까웠다
12년만의 부활, 게다가 예상 못했던 변화. 부활은 성공적이었지만 사실 더 이상 나오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나오지 않아도 납득할 수 있는 후속작이었다. 극장용 특촬과 TV 특촬은 아예 시장이 다르다. 극장 특촬은 TV 특촬같은 완구 판매 촉진용 광고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률과 상관 없이 매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보장된 스폰서가 없다. 물론 영화가 흥행하면 부수적으로 완구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예산 후원도 그렇게 확보하겠지만 애초에 TV 특촬처럼 안전하게 패턴화 된 기획일 순 없다. 괴수 붐은 오래 전의 추억으로만 남아있고 특촬물을 보는 저연령층은 괴수보다는 히어로의 피규어나 변신 도구에 용돈을 지불한다. 영화의 완성도에 신경 써 관객 수익을 노리기엔 괴수 영화의 헤게모니는 완벽히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 (2017)
탐험가들이 해골섬에서 원주민을 만나고 괴물들과 대왕 고릴라를 만난다. 사실 그 밥에 그 나물인 상차림이다. 하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태도를 대대적으로 수정함으로써 새 부대에 담긴 새 술이 된다. 섬의 괴물들은 임무 수행하듯 기계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는 게임 몬스터가 아니다. 온순한 녀석도 있고 자연에 의태하는 녀석도 있다. 조금 더 "생태계"라는 느낌이 강해진다. 원주민들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콩에게 경외심을 바치고 콩은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관계에도 조금은 유기적인 변화가 생긴다. 해골섬은 이제 유원지의 어트랙션이 아니다. 더불어 콩은 공포의 대왕으로 군림하지도, 금발 미녀에게 까닭 모를 집착을 품지도 않는다. 콩은 다른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의 일원이자, 영역을 지키려고 노

킹콩 King Kong (2005)
1933년 [킹콩] 원작은 피터 잭슨을 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전범이다. 리메이크 판에 그의 순정이 절절이 담길 것은 예측된 일이었다.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참을 수가 없던 그는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에게 드라마를 부여하기로 마음 먹었을 것이다. 팬이라는 사람들은 한 작품을 오래 마음에 품다 보면 작품 속 인물들의 전후 사정 까지 머릿 속에서 만들어내곤 하기도 하니까. 덕분에 완벽히 두 파트로 분리해도 무방할 개별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킹콩의 로맨스, 그리고 벤처 호 선원들의 모험. 벤처 호의 모험 파트는 원작에서도 관객들을 흥분시켰던 중요한 부분이니 배제하거나 축소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그 파트만 똑 떼어다가 한 편의 크리처 호러 영화로 독립 시켰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하지

(영화) 신고지라 - 역대 고지라 영화 중 최고
관련글 참조(영화) 괴수물팬이 본 고지라 2014 (영화) 가메라 - 사신 각성 1. 개인적으로 오타쿠 인생을 살게 한 계기가 유딩때 봤던 능력개발사의 괴수공룡 대사전 때문이었는데그래서 괴수물 하면 제 인생에 있어서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원조 괴수물의 대표작인 고지라 시리즈들을 나중에 접했을 땐 초대 고지라 빼놓고 상상하던 것과 너무 달라 실망의 연속이었죠솔직히 초대 고지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2000년도에 봤었으니 좀 아쉬웠던 것도 사실 2. 아무튼 그러다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괴수물을 극명히 보여준 것이 있으니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맡은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였습니다.리얼한 전개와 재미, 그리고 괴수물의 본질을 보여준 헤이세이 가메라 시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