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005 posts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극중 극 영화
유쾌한 대체역사물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에서 극중 극으로 나오는 선전영화가 있지요. 이태리 전선에서 미군 2백 여명을 사살한 독일 전쟁영웅 이야기.. 전쟁 영웅 본인이 주연하고 괴벨스가 감독한 이 작을 파리에서 고관들이 있는 자리에서 틀고..그 영화관을 테러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영화 자체는 본작에서 지나가는 화면등으로만 나오는데. 사실 제작진이 6분짜리로 진짜 영화를 만들었고 실제 촬영장에서 그걸 틀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이 극중극 영화는 공포영화 감독 일라이 로스가 연출했고.. 일라이 로스는 작중에서 "독일놈 대가리를 야구 빠따로 날리는" 미군병사로 출연했지요. 전형적인 선전괴작이지만 의외로 연출이 잘되서 굉장히 볼만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게 어떻게 연결되는지 딱

더 로드 Dead End (2003)
미국 슬래셔 무비에 흔히 나오는 도로 위의 살인마. 그것을 역으로 뒤집어 도로가 곧 살인마라는 지극히 [환상특급]적인 설정의 영화. 작중 다뤄지는 것들은 가부장, 마리화나, 혼전 임신, 불륜 등 가족 테마의 흔한 공포들이다. 거기에 더해, 끝이 보이지 않는 음산한 고속도로와 사방 분간할 수 없이 울창한 숲의 조화, 도로 위의 낯선 존재라는 미국적 공포들이 깔린다. 나는 이 영화를 '아메리칸 주마등'이라고 평한다. 차는 달리고 있으나 이야기 구조는 캠프 호러를 닮는다. 사방 트였으나 그 가운데의 고립감이라는 기묘한 이질적 정서. 저예산의 자구책이었겠으나 훼손된 시체를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해 더욱 끔찍하다. 블랙 코미디라는 것은 그 주체들이 진지하게 굴수록 더 웃긴 법.

안개 The Fog (1980)
어느 조용한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저예산 호러. 여기서 뭔가 보여주겠습니다 하는 건 보통의 풋나기. 존 카펜터는 오히려 감춰버린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에서 모티브를 얻은 카펜터는 [할로윈]을 통해 마이클 마이어스를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제이슨과 프레디라는 두 걸출한 후배를 배출해 결과적으로 80년대 슬래셔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가면은 썼으나 사실은 나서고 싶어 안달인 것만 같은 과시적 살인마의 시대를 연 그 카펜터가 오히려 정반대로 모든 것이 안개 속에 숨는 슬래셔를 만든 것. 게다가 안개에 숨은 살인귀들이 떼로 등장한다. 여러모로 캠프 호러와 슬래셔의 정석들을 조금씩 빗나가는 설정들이 돋보인다. 기본적을 시야가 탁 특인 해변 마을에서 느껴지는 대자연적 고립감, 사방 열렸으되 안개로 자욱한

파이브 헤디드 샤크 어택 (5 Headed Shark Attack.2017)
2017년에 어사일럼에서 니코 디 레온 감독이 만든 TV용 상어 괴수 영화. 내용은 푸에르트리코 해안가에 머리 다섯 개 달린 상어가 출몰하여 같은 상어나 대형 고래 등을 습격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급기야 선박을 가라앉히고 사람들을 잡아먹는 소동을 일으켜 해변을 공포에 빠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어사일럼에서 ‘크리스토퍼 레이’ 감독이 2012년에 만든 ‘투 헤디드 샤크 어택’, 2015년에 만든 ‘쓰리 헤드 샤크 어택’에 이어서 나온 다두 상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 1탄과 2탄은 크리스토퍼 레이 감독이 만들었는데 본작부터 감독이 ‘니코 디 레온’으로 바뀌었는데 필모 그래피에 달랑 이 한 작품 적혀 있어서 본작이 감독의 데뷔작인지, 아니면 이름을 바꿔서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