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포스트: 87
Tags

Posts

87 posts
오늘이 지나면 사라지는 중앙선의 간이역들

오늘이 지나면 사라지는 중앙선의 간이역들

중앙선의 용문-서원주간 복선전철화 공사의 일환으로, 내일 2012 . 8. 15. 운행을 마지막으로 중앙선의 간이역인 석불역, 구둔역, 매곡역이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원이 바로 왼쪽부터 석불역, 구둔역, 매곡역입니다. 원을 지나는 구불구불한 선이 현재 중앙선이고, 거의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직선에 가까운 선이 이설될 중앙선 구간입니다. 석불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매곡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구둔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이중에서 구둔역은 영화 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했죠. 불행 중 다행으로 구둔역

한낮의 양원역, 다시 한 번

한낮의 양원역, 다시 한 번

전기위험|2012년 8월 15일

한때 여객취급이 중지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떠들썩했지만, 양원역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한낮의 양원역은 다니는 열차도 없고, 그러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작년 9월의 방문 이후에, 왠지 생각이 나서 큰 맘 먹고 다시 양원역에 가 보았다. 이 곳은 간이역의 서정에 충실하면서도, '비경역'이라던지 '오지역'이라는 말이 더 어울려 보이는 곳. 열차로도 하루 네 편이지만, 그렇다고 차로 가기에도 만만한 여정은 아니었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이 곳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다. 물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밥도 먹고, 분천역에 잠시 들러 사진도 찍고 가고 했지만,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간다고 해도 4시간 이내로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예전 양원역 방문기 및 관련글 보기 중앙고속도로

20120728 (봉하마을)

20120728 (봉하마을)

#1. 2012년 7월 말 처음에는 그저 경부선을 제외한 기차를 타고 싶은 충동적인 마음이 앞서 나섰는데, 어디로 갈지 생각하다 간절히 바라는 바가 있어 타는 듯한 무더위를 뚫고 봉하마을에 다녀왔다. 정장스러운 까만 바지 입고 봉화산의 정토원에 올라가 108배까지 하고 내려왔더니 얼굴이 새빨갛게 익어 있었다. #2. 2009년 5월 말 밑의 사진은 2009년 5월 말에 봉하마을에 갔을 때 찍은 사진. 경전철 직선화 공사로 지금은 폐역이 된 옛 진영역을 볼 수 있다. 얼마전에는 철로까지 철거되었다고 한다. 3년 전에도 혼자였지만 이번에도 혼자구나. 그래도 3년 전에는 여자친구가 있긴 했다. 그때는 여자친구와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왜 같이 가자는 얘기를 안했는지 좀 미련

산인지방 여행 - 평지 스위치백, 이치바타구치 역一畑口駅

산인지방 여행 - 평지 스위치백, 이치바타구치 역一畑口駅

전기위험|2012년 7월 11일

지난 포스팅에서는 마츠에와 이즈모를 잇는 중소 지방사철회사인 이치바타전차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에 좀 소개할 것처럼 하다 말았던 이치바타역의 소개를 하고자 한다.내가 이 이치바타전철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채널 J에서 해주는 '출발! 일본철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서였다. 거기서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게, 일본에서 가장 긴 역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과(지금은 어른의 사정으로 역 이름이 줄어들면서, 그 타이틀은 다른 곳에서 가져가게 되었다.), 바로 이 평지 스위치백이었다. 마츠에역에서 신지호의 북쪽 호안을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리던 열차는, 갑자기 북쪽으로 향하는가 싶더니 역에서 잠깐 섰다가, 후진으로 서쪽으로 계속 달리는 철로로 갈아탄 다음 이즈모로 향한다. 말로 하자니 참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