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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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티켓 양도합니다 (11~12일)
#. 10/11 (목) (1) 오후 2시 : 메가박스 해운대 (2관) (2)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 #. 10/12 (금) (1) 오전 10시 : 메가박스 해운대 (6관) (2) 오후 1시 :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3) 오후 4시 : 영화의 전당 (중극장) (4) 오후 7시 : 메가박스 해운대 (7관) #. 이상 총 6편입니다. 혼자서 야무지게 영화만 잔뜩 보고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긴 탓에 가지 못하게 되어 부득이 양도합니다. 휴대폰 결제는 익월 취소가 되지 않아서 천원 수수료 결제 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 알싸하면서도 까칠까칠한
영화 ★★☆ #1. 영화 에 나오는 선주(박진희)는 결혼을 30여일 앞두고 애인인 지훈(최원영)과 동거중입니다. 영화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는 지훈은 새로운 장편영화를 준비하면서 최근 주가가 올라가 있는 작가 소라(박지윤)와 함께 작업을 진행해요. 선주는 소라의 존재에 관한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는 단순히 여자의 직감에서 비롯되었다거나 완전히 실체가 없는 불안감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왠걸, 선주와 소라는 알고보니 가까운 절친 급으로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던 중학교 동창이며, 둘 모두 서로가 처해있는 포지션 및 상황을 비교적 빨리 파악하게 됩니다. #2.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영화는 결혼을 앞둔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간첩> - 코미디의 탈을 쓴 액션영화
영화 (2012) ★★ #1. 영화 의 가장 큰 구성상 특징은 극의 흐름에 따라 영화가 3부분으로 비교적 뚜렷하게 나누어진다는 점입니다. 시간 순서대로 전반부의 코미디, 중반부 및 클라이막스의 액션, 후반부의 코미디가 인위적으로 뒤섞여 있어요. 한 영화안에서 재미와 감동과 액션 따위를 모두 보여주고자 하는 전형적인 짬뽕식 영화로 보아도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저는 한 영화가 그 속에서 다양한 유형의 미적 범주를 추구하는 것이 잘못이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영화의 각 구성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관련을 맺으면서 하나의 큰 주제의식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 생뚱맞게 나열식으로 연결되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영화 전체의 유기성을 떨어뜨리는 일을 경계할 뿐입니다. 그리고

<늑대아이> - 어른들을 위한 성장동화
애니메이션 (2012) ★★★ #1. 또 에 관한 글이냐고 할 정도로,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지난 며칠동안 이글루스에는 에 대한 수많은 포스트가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어머니와 자식간의 모성애에 초점을 두고, 자녀들 특히 아메의 행위를 마치 어머니에 대한 배신인양 서술하고 있어요. 저는 그러한 평가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종국적인 화두를 '정체성'과 '성장'으로 놓고 볼 때, 의 서사적 구성이 의미하는 바를 보다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결말에 대한 보다 완결성있는 해석이 가능할 테니깐요. #2. 애니메이션 에서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양육'입
![<전설의 여공 : 시다에서 언니되다> - 기획전 [부산본색] 및 GV](https://img.zoomtrend.com/2012/09/16/e0125812_5054b39f8e454.jpg)
<전설의 여공 : 시다에서 언니되다> - 기획전 [부산본색] 및 GV
영화 (2011) ★★☆ #1. 9월 13일,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한 박지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의 무료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왼쪽이 박지선 감독님입니다. #2. 은 60~70년대 부산의 섬유, 고무, 신발 공장에서 일했던 여자 노동자들의 회고담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다시말해 열네살 혹은 그 이전의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노동권 같은 사회권의 개념조차 미약했던 시대에 일을 하며 잔업과 12시간 근무와 저임금에 시달렸던 과거의 "시다",그리고 현재 우리사회의 어머님들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암울했던 시대의 울분을 토해내거나 잘못을 고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