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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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acbeth, 2015

[영화] Macbeth, 2015

Shae|2015년 12월 9일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야르. 둘 모두 정말 사랑하는 배우들. 4대 비극을 읽은 적은 있지만 너무 오래전이어서인지 치정극(오셀로)과 헷갈렸다가 줄거리를 보고서야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깨달았다. 워낙 유명한 희곡이니만큼 줄거리를 파악해 나간다기보다는, 해석이 얼마나 새롭냐, 연출이 얼마나 색다르냐에 집중해서 보실 분이 많을 듯 하다. 해석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에 가깝게 해석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리고 원작의 대사 대사가 어땠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기 때문이다.-_-; 연출은 확실히 지금까지 보아온 것과 비교하면 특별했다고 할 수 있다. 슬로우 모션 처리가 그랬고, 유령임에도 생존한 인물처럼 처리한 부분이 그렇다. 유령을 유령처럼 묘사하지 않고 왜 살아

맥베스 - 보다 과감히 재해석 했어야

맥베스 - 보다 과감히 재해석 했어야

※ 본 포스팅은 ‘맥베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래미스의 영주 맥베스(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반란을 일으킨 코더 영주를 무찌릅니다. 왕 던컨(데이빗 튤리스 분)은 맥베스에 코더 영주의 지위를 수여합니다. 세 마녀와 아내(마리온 코티아르 분)에 의해 충동질된 맥베스는 던컨을 시해하고 왕위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을 영화화 저스틴 커젤 감독의 ‘맥베스’는 17세기 초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영화화했습니다. ‘맥베스’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걸작이지만 400여년이 지난 현재 영상으로 옮기는 것은 지난한 작업입니다. 시간의 간극은 물론 연극과 영화의 장르적 차이 또한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관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원작이나

맥베스 - 현대극과 셰익스피어의 에너지의 황홀한 결합

맥베스 - 현대극과 셰익스피어의 에너지의 황홀한 결합

오늘 난 뭐했나......|2015년 12월 8일

솔직히 이 영화가 갑자기 개봉 일자가 확정 되었을 때 미묘하다는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의 개봉 일자가 제가 이래저래 바쁜 때에, 이미 세 편이 끼어 있는 주간에 들어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 중에서 한 편은 그나마 시사회로 처리 하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렇게 간단하게 처리 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 보는 시점이나 상영관도 다 조정 해야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맥베스는 이미 헐리우드와 세계 각국에서 영화화를 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서도 거미의 성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같은 영화를 만든 바 있으며, 로만 폴란스키 역시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바 있습니다. 오손

영화 시사회 <맥베스> (2015) 리뷰

영화 시사회 <맥베스> (2015) 리뷰

뉴욕으로 와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매주 연극만 거의 3개 정도 보는 꼴이라 차마 영화까지 챙겨볼 시간은 많지 않은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영화화된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터 기다려 왔거든요. 게다가 Shame에서 이미 연기력을 확인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프랑스 미인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마리옹 꼬띠야흐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마침 The Shakespeare Society에서 시사회에 초대해주어 다녀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 왔던 지라 엄청 기대치가 높았는데, 저의 기대를 마구 마구 무너뜨려버렸습니다... (눈물 좀 닦고 얘기할게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인 맥베스가 어떤 전투에 나가는지, 던컨 왕이 이끌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정치 상황이 어떠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