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맥베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래미스의 영주 맥베스(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반란을 일으킨 코더 영주를 무찌릅니다. 왕 던컨(데이빗 튤리스 분)은 맥베스에 코더 영주의 지위를 수여합니다. 세 마녀와 아내(마리온 코티아르 분)에 의해 충동질된 맥베스는 던컨을 시해하고 왕위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을 영화화 저스틴 커젤 감독의 ‘맥베스’는 17세기 초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영화화했습니다. ‘맥베스’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걸작이지만 400여년이 지난 현재 영상으로 옮기는 것은 지난한 작업입니다. 시간의 간극은 물론 연극과 영화의 장르적 차이 또한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관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원작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