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acbeth, 2015
By Shae | 2015년 12월 9일 |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야르. 둘 모두 정말 사랑하는 배우들. 4대 비극을 읽은 적은 있지만 너무 오래전이어서인지 치정극(오셀로)과 헷갈렸다가 줄거리를 보고서야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깨달았다. 워낙 유명한 희곡이니만큼 줄거리를 파악해 나간다기보다는, 해석이 얼마나 새롭냐, 연출이 얼마나 색다르냐에 집중해서 보실 분이 많을 듯 하다. 해석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에 가깝게 해석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 그리고 원작의 대사 대사가 어땠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기 때문이다.-_-; 연출은 확실히 지금까지 보아온 것과 비교하면 특별했다고 할 수 있다. 슬로우 모션 처리가 그랬고, 유령임에도 생존한 인물처럼 처리한 부분이 그렇다. 유령을 유령처럼 묘사하지 않고 왜 살아
[어쌔신 크리드] 왜 북미에서 망했는지 알것 같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7년 10월 6일 |
감독;저스틴 커젤출연;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제레미 아이언스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어쌔신 크리드>이 영화를 개봉 이틀쨰날 오전꺼로 봤습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어쌔신 크리드;왜 북미에서 망했는지 알 것 같다><맥베스>의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꼬디아르가 주연을 맡은 영화<어쌔신 크리드>이 영화를 개봉 이틀짜날 오전꺼로 봤습니다북미에서도 혹평과 함께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영화를 보니왜 북미에서 혹평을 받고 실패했는지 알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사형수 칼럼이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에 의해 자신의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하는가운
대니 보일의 "스티브 잡스"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17일 |
이 작품 이전에 극영화로 나왔던, 정말 용서하기 힘든 작품인 과거 잡스 극영화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나오면서 정말 일생을 그렇게 성의 없이 다룰 수 있다는 것에, 그리고 영화가 그렇게 지루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말았죠. 솔직히 몇몇 장면은 그냥 광고라는 느낌마져 들었고 말입니다. 한편 이 영화는 아론 소킨이 각본을 작성한다는 점에서 시작해서 감독도 기대를 할 만한 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그 동안 상당히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제작이 밀리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래도 배우 역시 최근에 주가가 상당히 높은 사람이다 보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한반지님 자막입니다. 대니 보일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잘 살아 있으
송 투 송 - 테렌스 말릭의 ‘타락천사’+‘라라랜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8월 1일 |
※ 본 포스팅은 ‘송 투 송’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페이(루니 마라 분)는 10대 시절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온 직장 상사인 거물 음악 프로듀서 쿡(마이클 패스벤더 분)과의 사이를 숨긴 채 아티스트 BV(라이언 고슬링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상심한 쿡은 식당 종업원 론다(나탈리 포트만 분)에 접근합니다. 복잡한 치정 73세의 노감독 테렌스 말릭의 ‘송 투 송’은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세 남녀의 복잡한 사랑과 이별을 묘사합니다. ‘노래에서 노래로’ 혹은 ‘음악에서 음악으로’라는 뜻의 원제 ‘Song to Song’은 음악이 담고 있는 사랑의 전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페이는 쿡과의 관계를 숨긴 채 BV와 사랑에 빠지지만 두 사람은 이별합니다. BV는 부유한 여성 아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