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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장국영을 쫓아 홍콩을 방문할 사람들을 위해서,
예전 홍콩 여행기를 쓰면서 말했지만 나는 장국영을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장국영의 기일에 거의 맞춰서 홍콩을 방문했었다. 그 중에서 몇가지 집어가면서 갈만한 포인트 장소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5 Connaught Rd Central,Central,홍콩) 장국영의 마지막 이자, 자살한 장소. 21층 마카오 스위트에 머물렀지만 리뉴얼 해서 없다고 보면 된다. 여기의 클리퍼 라운지 2층 창가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걸 즐겼다고 한다. 마담 투소 (山頂道128號凌霄閣P101號舖,Peak Tower,The Peak,홍콩) 장국영의 밀랍인형이 있는 곳. 패왕별희에 나온 데이의 모습으로 있는데 본 사람마다 '안닮았어!!!' 해서 안가봤다. -_-; 일반적으로 마담 투소에 있는 배우들이 보통의 모습인 것에 비해

춤추는 고깃덩어리
미국 영화와 티비를 보다보면 영화 얘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자그마치 29년 전, 1987년에 만들어진 –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에 개봉했다지 – 영화가 아직까지도 대중문화 레퍼런스로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져지는 걸 보면 뭔가 대단한 매력이 있는 게 분명하다. 나도 좋아한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결코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은 특별하다. 줄거리, 캐릭터, 배우, 음악, 그리고 안무까지, 그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걸작이다. 이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는 야한(드러운) 춤에 대한 영화다. 순진하고 촌시럽고 답답한 젊은 여자가 잘 생기고 착하고 춤 잘 추며, 돈은 몰라도 박력과 의리는 확실하게 갖춘 남자를 만나서 가족이 뭐라 하든 주변의

성월동화 -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재개봉하다
뭔가 익숙하지 않은 장국영의 눈빛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성월동화가 재개봉된다. 성월동화를 봤었던가... 장국영의 팬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이 영화는 기억이 안 난다. 러브씬 무삭제 감독판이라는데.... 벽에 잡지부록 붙여놓고 설레이던 꼬꼬마 아가씨에서 중년의 구혼 유부녀가 되었지만 그런 건 사실 보고싶지 않아. 하지만 팬의 도리는(?) 는 해야지. 요즘 이래저래 정신이 없지만, 꼭 만나러 갈게요, 레슬리! Rest in peace, Leslie....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1990, 왕가위)
1. 지워진 대부분의 기억은 뒤틀리고 난잡하게 어지러진다. 기억의 조각들을 되짚어 하나의 형상으로 만들려 할수록 깊이있는 복잡함과 강요들에 사로 잡히게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추억이라는 포장으로 덮어 쒸우고 꾸미며 비로소 만족감을 갖는다. 그것은 사실 그 순간에 이미 정해진 것이다. 정해진 사고로 추악하고 비열한 순간 조차도 기억의 포장과 함게 추억이라는 명제로 자리잡게 된다. 돌이켜보면 추억의 대부분은 순간의 감정에 만족하고 추악의 대부분을 잊어버려 타인의 사고는 아무런 꺼릿김 없이 버리는 착오를 거듭했던 것이다. 인연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타인의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