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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2 : 영화, '세이프 헤이븐' Safe Haven, 2013
라세 하스트롬 감독, 조쉬 더하멜, 줄리안 허프, 코비 스멀더스, 데이빗 라이온스 주연 이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단지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고 싶어서 고른 영화. 나름 영화를 많이 봐오면서 초반 5분만 보면 그 영화가 완성도가 어떨지를 거의 가늠할 수가 있는데, '세이프 헤이븐'은 삐딱하게 누워서 편한 자세로 보다가 5분이 흐른 이후 바른 자세로 등펴고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고 본 경우. 뭔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감독이 '길버트 그레이프' '쉬핑뉴스' '초콜릿' 등을 만든 라세 할스트롬. 그저 그런 멜로가 아니라 촬영, 연기, 음악까지 요소요소가 딱딱 들어맞고 관객의 감정을 들었다놨다 하는 연출까지가 꽤 좋은 느낌. 심지어 가슴이 따듯해지는 결말까지. 이정도로 좋은 다른 헐리웃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형제의 엇갈린 운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드라마가 진한 여운을 준 영화 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영화의 메인포스터가 주는 다소 잘못된 이미지가 이 영화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험상궂은 클라이브 오웬의 무시무시한 범죄자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충격적 범죄극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영화를 막상 보면 이야기의 포커스가 가족과 형제애, 다시말해 제목처럼 피로 묶인 혈연의 끈끈함이라는 가슴 뭉클한 드라임을 알게 된다. 긴 호흡에 의한 인물과 관계도, 상황 등에 대한 세밀하고 진솔한 표현이 유즘 득세하는 사이코패스식 말초신경 자극 장르에선 찾을 수 없는, 굴곡진 운명과 가족과 주변인들과 연결된 욕망과 갈등, 애증에 의한 서사의

<로렌스 애니웨이> 불꽃처럼 빛나는 젊은 천재 감독의 감각
, 의 구스 반 산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19세 데뷔작 (2009)로 칸영화제를 석권한 89년생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시선을 한몸에 받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이 흐르고 이야기는 10년 전, 1989년으로 거슬러간다. 교사이며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준수한 외모의 청년 '로렌스' 그리고 열정적이고 감정 풍부한 그의 약혼녀 '프레드', 이 연인에게 갑작스런 상황이 펼쳐진다. 2년을 사귄 남자에게 정체성에 대한 늦은 고백을 들은 프레드의 충격과 배신과 혼란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을 듯하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평범함을 과감히 거부하며
2013 08 27 <호우시절>
호우시절 정우성,고원원,김상호 / 허진호 나의 점수 : ★★★★★ 좋아 죽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 도서관 <8월의 크리스마스>, ,... 허진호 감독은 특정한 시기 내지는 계절이 형성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멜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듯 싶다. 거기다 미국 유학 시절 만났다는 중국인 여자와 한국인 남자라는 이국적 조합,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두보의 아름다운 시, 특유의 거리 분위기나 음식문화를 느끼게 해 주는 중국 청두라는 공간적 배경, 촉촉히 내려와 적시는 비의 감성까지 모든 요소들은 영화를 더할 나위 없는 로맨스로 점철시킨다. 쓰촨성 지진으로 남편을 잃은 메이에 대한 휴머니즘적 시선이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