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8 27 <호우시절>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8월 27일 |
호우시절 정우성,고원원,김상호 / 허진호 나의 점수 : ★★★★★ 좋아 죽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 도서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호우시절>... 허진호 감독은 특정한 시기 내지는 계절이 형성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멜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듯 싶다. 거기다 미국 유학 시절 만났다는 중국인 여자와 한국인 남자라는 이국적 조합,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두보의 아름다운 시, 특유의 거리 분위기나 음식문화를 느끼게 해 주는 중국 청두라는 공간적 배경, 촉촉히 내려와 적시는 비의 감성까지 모든 요소들은 영화를 더할 나위 없는 로맨스로 점철시킨다. 쓰촨성 지진으로 남편을 잃은 메이에 대한 휴머니즘적 시선이나 영화
"아수라" 메인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9월 17일 |
기대작에 오른느 데에 있어서는 상당히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만, 소리소문 없이 있다가 갑자기 예고편 단계에서 엄청난 기대작 반열에 오르는 작품이 있습니다. 의외로 제게는 해당 특성을 타는 작품이 주로 국내 스릴러 영화가 해당 라인을 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 영화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감기를 그렇게 좋게 보지 못한 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칼을 갈고 나왓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나온 부분들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황정민이 다시 한 번 무서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우성 역시 연기에 일가를 이뤄 보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네이버의 동영상 퍼가기 시스템이
<반창꼬> 재미에서 감동까지 올 겨울 추천 드라마 영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15일 |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 그리고 화끈한 특별출연 등 캐스팅부터 쟁쟁한 드라마, 로맨스, 멜로 그 밖에 등등의 재미와 감동의 한국 영화 <반창꼬>를 시사회로 보고 왔다. 이야기는 경험과 사고의 깊이와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두 인물의 대조적 상황으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시작하는데, 인생의 깊은 상처를 겪은 소방관 '강일'과 철없이 자기 입장이 먼저인 무개념, 쾌활녀 닥터 '미수', 이 남녀의 미묘한 만남으로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펼쳐졌다. 근사한 두 주인공의 평범할 줄 알았던 연애담 대신 영화는 다양한 극적 드라마의 변주로 관객들의 흡인력을 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특히나 지금까지와 다른 한효주의 파격 변신, 자뻑 캐릭터를 비롯해 진솔함이 진하게 전해지는 고수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