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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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razil (1985)

브라질 Brazil (1985)

멧가비|2017년 10월 12일

주인공 샘 라우리는 홀어머니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고 그럭 저럭안정적이고 능력을 인정해주는 직장에 다니는 소시민이다. 그런 그에게 있는 단 하나의, 그러나 너무 추상적이고 거대한 고민은 바로 "진짜"가 주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지 않을까. 그 한 가지가 그의 삶 전체를 부정하고 그의 모든 환경을 가짜로 규정짓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라고는 공장 굴뚝에 그려진 그림으로나 볼 수 있는 회색의 콘크리트 도시. 집은 맘 편히 쉬는 대신 숨막히는 관료제 세계관의 또 다른 통제 대상일 뿐이며, 하나 뿐인 혈육인 엄마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거부하고 진짜 얼굴을 조금씩 가짜로 교체하고 있다. 즉, 샘에게는 돌아갈 곳은 커녕 그가 태어난 "자궁"마저 상징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 그가

아메리칸 메이드

아메리칸 메이드

저는 이렇게 범죄와 연루되어 돈을 버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고루하게 철학을 쌓는 것보다 돈을 쌓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속물이기도 하거든요. [아메리칸 메이드]는 바로 그런 작품입니다. 유쾌하고 능력있는 비행사 베리 씰이 CIA의 일을 도와주다 겸사겸사 마약상 일도 도와주고, 무기 밀매도 합니다. 하지만 대책없이 일이 커지면 빈틈이 생기는 법. 베리 씰은 예상치 못한 일들에 휘말리게 되고, [아메리칸 메이드]는 그때부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쓰지만,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군데군데만 보면 막장드라마같기도 합니다. 몇몇 분이 블랙코미디라고 포장하시는데, 솔직히 까놓고 봐서, 마약상과 경찰과 FBI와 CIA와 백악관과 연결되어서 난리가 나는 게 막장이 아니고 뭡니까

흔한 운반책의 하루 [아메리칸 메이드] 트레일러

흔한 운반책의 하루 [아메리칸 메이드] 트레일러

비행기 파일럿이었던 배리 씰(톰 크루즈 역)이 총/마약운반책으로 버라이어티하게 살게되는 이야기. [본 아이덴티티]와 [엣지 오브 투머로우]의 더그라이만 감독. 톰 크루즈가 갑자기 열일하는 걸 보니 확실히 뭔 일이 있나 봅니다. 실화 바탕. 올해 9월 개봉이라는데, 저는 이런 걸 좋아하는 지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약상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는 많이 봤는데 운반책의 이야기는 또 처음이네요. 어째 요즘따라 비행기랑 자주 엮이네 비행기 추락만 2번째 오늘도 달리고 구른다 유니버설 로고 땜에 다크 유니버스인 줄 아니 그나저나 파일럿이면 [탑건]과 엮어서 다른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

[영화감상] 로스트 인 파리 시사회를 다녀오고...

[영화감상] 로스트 인 파리 시사회를 다녀오고...

♣ DOMVS...DINOSAVRIA |2017년 5월 31일

★이 영화는 지난 5/11일 관람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시사회 장소는 충무로역 대한극장이었습니다. 이는 네이버의 이웃이자 영화전문 블로거이신 ‘루피형아’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화 제목만 보고선 어느 정도 서스펜스도 가미된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고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소소한 거리를 다니는 분위기도 가미될 거라 생각했습니다.제 예상은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캐나다의 얼음마을에 살던 피오나라는 여성이 프랑스에 계신 이모 ‘마르타’로부터 파리로 와달라는 편지를, 아니 정확히는 ‘구해달라’는 내용을 보고 커다란 배낭을 메고 파리로 이동했지만 간발의 차로 마르타 이모는 복지 간호사의 추격(?)을 따돌리고자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