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Posts
180 posts![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https://img.zoomtrend.com/2017/05/19/b0116870_591ebc8982847.jpg)
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
페이크다큐 형식의 호러물인 They're Watching은 제작진부터 결과물까지 상당히 황당한 스타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우선 감독이 Jay Lender와 Micah Wright인데, 그들은 이전 경력이 작가였으며 호러물과 무관한 커리어를 쌓던 사람들입니다. [원더풀 데이즈] 작가로 만나 각자의 길을 걷었는데, Jay Lender는 스폰지밥 에피소드를 쓰는 작가로, Micah Wright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작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느날 호러물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나온 것이 바로 이것이구요. 사실 They're Watching은 페이크다큐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차용한 장르 자체를 철저히 비웃는 형태로 나아갑니다. 시작부터 결말 중 일부분을 스포일하는가하면, 페이크다큐의

그때 그 사람들 (2004)
영화의 용기와 역사적 의미는 별개로 칭찬해 마땅할 것이나, 결국 만족스러울 정도로 속 시원한 영화라고는 보기 힘들다. "그는 왜 육본으로 갔는가"에 대한 시시한 대답. 영화가 다루는 실제 역사의 무게와 감독의 태도 사이에 괴리감이 심하다. 어차피 실명도 사용하지 않은 거, 적당히 모티브만 따온 풍자극이다라고 둘러댈 수 없는 역사적 소재 앞에서 감독은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유보하고 한 발 물러선 듯 보인다. 물론 화자가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취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치적 입장을 녹여내기 위해서 끌어올만한 것에 가깝다.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고 관점을 배제할 거였다면 대체 무슨 의도로 그 날의 난장판에 관객을 끌어들이고 시시한 너스레만 떨고 있는가. 역사의 큰 전환점을 군상극으

신 고지라 シン・ゴジラ (2016)
유구한 지진 보유국답게 일사분란한 시스템의 발동, 그러나 겹겹이 쌓인 관료제 구조가 발목을 잡는 등 일본식 재난 대처 시스템의 입체적인 면이 부각되어 재미있다. 극장용 괴수 영화의 딜레마는 긴 러닝타임을 괴수 레슬링으로만 채울 수도 없고, 관객이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인간들의 드라마로 채우면 이야기가 뻔해진다는 데에 있다. 이 영화는 괴수 구경의 나머지를 조금 새로운 것으로 채운다. 거대 괴수물 혹은 재난물을 통틀어 손 꼽히게 차분하고 논리적인 영화다. 겁먹어 패닉에 빠진 사람도, 질질 짜는 사람도 없다. 등장인물 모두가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재난을 타개하는 일에만 집중한다. 재난물 중 이 정도로 "보통 사람들"의 드라마를 배제한 영화가 또 있었나. 날카롭다 싶을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블랙
![[신 고질라] 신 일본](https://img.zoomtrend.com/2017/03/09/c0014543_58c02d63797fa.jpg)
[신 고질라] 신 일본
첫 일본산 고질라 영화인 신 고질라입니다. 헐리우드산만 보다 일본산을 보니 아무래도 기술력의 차이가... 아니 자본의 차이인가 ㅠㅠ 다만 이 작품 자체가 괴수영화로서는 특이하게(?) 액션 위주가 아닌지라 신경이 덜 쓰였고 블랙코미디스러운게 딱 취향에 맞아서 좋았네요.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시그니처도 많이 들어갔고 에반게리온 미룰만한 듯돜ㅋ 다만 확실히 헐리우드 블록버스터풍을 생각한다면 추천드리긴 애매하네요. 게다가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을~ 하지만 아예 작정하고 밀어붙인 방향이 고질라가 아니라 영화 자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기 때문에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았습니다. 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더~ 레이저 쏘는 것 말고는 너무 특촬스럽잖아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