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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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중독...|2013년 10월 24일

화이, 올해 본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 중 하나라고 특별히 꼽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단지 보았을 때의 느낌 이상으로 곱씹고 또 곱씹을 거리가 많았던 영화. 하지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메세지가 담긴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사실, 썩 편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만 봤을 때는 많이 뒤틀리고 잔혹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려내는 시선이 어딘지 담담한 느낌입니다. 만약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밀어붙이는 영화였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몹시 힘들었겠지만.. 어딘가 제 3자가 이야기 하는 방식처럼, 선악에 대한 구분을 굳이 짓지 않아서 충격적이리만치 잔혹한 진실 앞에서도 관객이

[화이] 넌 니가 깨끗한 줄 알지?

[화이] 넌 니가 깨끗한 줄 알지?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10월 12일

오래전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 그 똘끼에 정말 반했었는데 10년만의 복귀작이다보니 기대감이 높아서 그런가 똘끼가 많이 줄어든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그건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대중적으로는 많이 유해져서 7만보다는 많이 들어(응?)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거의 잊어먹고 있었는데 문소리씨 힐링캠프 나와서 이분이 그분했었던 ㅋㅋㅋㅋ 와 설마 그동안 차기작이 없었을 줄이야 ㅠㅠ 아버지의 일면들을 5명으로 배분해 그려낸게 마음에 들기도 하고 아무래도 일시적 비수기 기간(?)인데 약간 고어한 면만 괜찮다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여진구가 이쁘게 잘 소화해내기는 하더군요. 정장은 아니지만 교복이 긔엽긔~ 쇼타~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커서 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흔한 일본 가정 주부의 고민 상담

흔한 일본 가정 주부의 고민 상담

출처 : 오늘의 주목 Q&A 49세 여성입니다. 아들이 넷있고 아들은 모두 대학생입니다. 친정에서 부친과 저와 아들 합 6명이서 살고있는데 최근 아들 들이 자주 싸웁니다. 원인을 물어보니 프리큐어라고 하는 애니인지 게임인지에 나오는 캐릭터 중 누가 제일 귀여운가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나이 먹을대로 먹고 저런 한심한 주제로 싸우고 있다니 솔직히 질렸습니다. 저와 남편이 가볍게 설득해서 어떻게든 싸움은 말렸는데 다음 날 남편이 끼어들어 싸움이 또 벌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남편도 프리큐어의 숨겨진 팬이었던 것 같습니다. 큐어 마린이 귀엽다느니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이미지를 찾아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이용 만화 같은데, 타

아빠 어디가를 보다가

아빠 어디가를 보다가

조훈 블로그|2013년 4월 21일

MBC 일밤을 살려낸 코너인 '아빠 어디가'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이십 한 사, 오 년 쯤 전에는 나도 아버지랑 친했었다. 그때도 서울 변두리에서 이발소를 하던 우리 집은 화장실은커녕 부엌조차 없는 단칸방에 살아서, 목욕탕을 갈 때면 늘 아빠 손을 잡고 멀리까지 갔었다. 목욕이 끝나면 아빠와 함께 식당에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도 먹고 오곤 했었다. 아버지라 부른 것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아버지에게 존대를 한 것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기억하기로 그 당시에는 존대도 하지 않았을 만큼 친했었다. 지금 내가 떠안고 있는 고민이나, 데면데면한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놀랠 노자다. 부모 자식 간에 '친했었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대개 부자는 보편적으로 자라면서 이렇게 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