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삼킨아이

Category
아이템: 괴물을삼킨아이(3)
포스트 갯수3

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By 중독... | 2013년 10월 24일 | 
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화이, 올해 본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 중 하나라고 특별히 꼽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단지 보았을 때의 느낌 이상으로 곱씹고 또 곱씹을 거리가 많았던 영화. 하지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메세지가 담긴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사실, 썩 편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만 봤을 때는 많이 뒤틀리고 잔혹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려내는 시선이 어딘지 담담한 느낌입니다. 만약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밀어붙이는 영화였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몹시 힘들었겠지만.. 어딘가 제 3자가 이야기 하는 방식처럼, 선악에 대한 구분을 굳이 짓지 않아서 충격적이리만치 잔혹한 진실 앞에서도 관객이

화이2 가 개봉한다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보고

By never let me go | 2013년 10월 21일 | 
화이2 가 개봉한다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보고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 감독_장준환 1. 예상보다 일찍 끝난 진료 덕에 평일 낮, <화이: 괴문을 삼킨 아이>를 혼자 관람했다. 종로 피카디리 롯데시네마에는 평일 낮에도 사람이 많다. 현대식 극장과 어쩐지 예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종로의 대낮 풍경이 묘하게 어울린다.나는 이 영화가 좋았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처연하고 음울한 기운에는, 善과 惡이라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결코 얕지 않은 주제의식과 그럼에도 사랑은 무엇인가, 하고 내게 되묻는 질문거리가 있었다. 글을 쓰며 차근히 되짚어 보려 한다. 2. 화이_폭력의 쾌감영화를 본 주변의 사람들은 영화가 꽤 잔인하다고 말했다. 맞다. 살인청부업을 하는 5명의 괴물 아빠와 그들에게서 길러진 아이, 라는 서사의 큰 줄

화이, 괴물을 삼킨 소년의 감성 느와르

By ML江湖.. | 2013년 10월 11일 | 
화이, 괴물을 삼킨 소년의 감성 느와르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 냉혹한 카리스마의 리더 ‘석태’(김윤석),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조진웅), 이성적 설계자 ‘진성’(장현성),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박해준), 냉혈한 행동파 ‘동범’(김성균)까지. 화이(여진구)는 학교 대신 5명의 아버지들이 지닌 기술을 배우며 남들과 다르게 자라왔지만,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순응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화이가 아버지들만큼 강해지기를 바라는 리더 석태는 어느 날 범죄 현장으로 화이를 이끌고... 한 발의 총성이 울러 퍼진 그 날 이후.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화이와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버지... 왜 절 키우신 거에요?” 1. 소년의 감성 액션 '아저씨'표 느와르인가 : 액션은 더 이상 어른만의